나이키와 스포츠웨어 업계의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아디다스(Adidas)가 리복(Reebok)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현재 스포츠웨 업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아디다스는 미국 시장 및 고객층 확대 목적으로 리복(Reebok)을 인수, 사세를 넓히긴 했지만 리복이 매출 하락세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을 노리기로 한 것이다. 또한 리복의 부진으로 당초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던 2005 수익 예상치를 15%로 조정했는데, 이 소식이 전해지자 독일 주식시장 Dax에서 아디다스의 주가는 8% 하락했다.
2005년 나이키가 독주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가교 역할을 기대하며 아디다스와 한 식구가 된 리복은 아디다스가 월드컵 기간에 매출 선전을 이룬 것과 달리 2사분기 매출이 7% 하락했는데 소비자의 마음을 끌만큼 매력적인 머천다이징을 구성하지 못한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헐리웃 스타 스칼렛 요한슨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셀러브리티 라인을 런칭, 젊은 층의 시선을 끌어오려는 것도 셀러브리티 마케팅을 통해 리복에 대한 이미지 전환을 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
여기에 5억만 유로를 투자, 리복의 머천다이징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어서 리복의 매출 회복 여부에 따라 아디다스의 스포츠웨어 시장 장악력이 결정될 듯 하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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