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상승바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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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펜디」 파워가 매출 상승 주도

2006-11-10 오후 1:34:37

럭셔리 업계에 수익 중심의 경영바람을 일으킨 럭셔리 제국 LVMH의 3사분기 매출이 6.8% 상승한 36억 6천만 를파운드를 기록, 여전한 매출 근성을 자랑했다. 같은 분기 전체 수익은 120억 달러로 갈수록 젊은 감성을 자랑하는 루이비통의 변함없는 인기가 성장의 절대 동력으로 작용한데다 아시아와 유럽의 매출 강세, 한동안 매출부진에 허덕이던 펜디의 급속한 성장세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럭셔리 마켓에서 LVMH의 ¾분기 유기적 성장률이 두 자리 숫자로 증가하고, ⅓분기 성장률이 11%를 기록했다는 것은, 베르나르 아놀드의 여우같은 경영감각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디비젼별 실적을 살펴보면 패션& 레더 제품 부문의 11%의 유기적 성장률을 자랑했는데,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 맹활약해 온 루이비통이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스피디, 모노그램 등 세월이 지나도 끝없는 인기를 지켜온 핸드백 라인이 매출 탄력을 자극한 것으로 나타나 ‘It 백 하나면 전체 브랜드를 먹여 살린다’는 업계의 통설을 제대로 입증했다. 여기에 한동안 이름값을 못하던 펜디(Fendi)가 스파이백, 펜디 Bqor 등 연속적인 ‘it bag'을 터뜨리면서 급격한 매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그룹 수익 상승을 더욱 가속화시킨 원동력. 펜디는 매장 리노베이션 및 신규 매장 오픈 작전을 통해 매출 훈풍을 지속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로에베(Loewe)」의 아마조나(Amazona) 핸드백 라인과 「베를루티(Berluti)」의 라디메쥬(La Dimesure) 컬렉션 및 액세서리,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 「마크(Marc by Marc Jacobs)」 등도 매출 강세를 보였고, 시계&주얼리 디비젼과 향수 & 코스메틱 디비젼이 각각 27%, 13% 매출 신장세를 기록해 전체 디비젼이 대체로 고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LVMH는 하반기에도 성장 탄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유로화의 강세가 럭셔리 마켓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약간의 변수로 작용할 듯. 실제로 스탠다드 & 푸어(Standard & Poor)는 달러와 엔화 약세, 테러리스트의 공격 등 시장 환경의 악화를 가져올 소지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어 LVMH가 4/4분기에도 두 자리 숫자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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