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요란한 사생활로 스캔들을 일으켜온 톱 모델 케이트 모스가 코카인을 흡입하는 사진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매스밸류 브랜드 「H&M」이 고민에 빠졌다.
케이트 모스와 광고 계약을 맺고 작업을 진행해 온 「H&M」은 <데일리미러>지에 실린 그녀의 마약 흡입 사진을 보고 계약 해지를 고려해야 할 상황에 몰린 것이다. 너무나 적나라한 코카인 흡입 사진이 밝혀지자 「H&M」은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모델 계약 해약까지 생각했지만 케이트 모스가 깊이 뉘우치며 「H&M」의 모델로 활약하는 동안 절대로 마약을 하지 않겠다는 조약에 사인하기로 합의하자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14세 되던 해 남자친구가 찍은 사진 덕분에 모델로 픽업된 케이트 모스는 마약중독으로 재활원에 들어간 적도 있고 출산 뒤에도 요란한 파티 생활을 지속,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최근에는 지독한 마약중독자로 유명한 스타 피트 도허티(Babyshambles의 리드 싱어)와 사귀면서 다시 코카인중독에 빠져든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매스밸류 브랜드 「H&M」은 유명 모델과 할리우드 배우를 등장시킨 이미지 광고를 진행하며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면모를 강조해 왔는데, 케이트 모스의 코카인중독 사실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면서 이제껏 지켜온 건강하고 활동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다소의 손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애초에 마약중독자 스타일의 비쩍 마른 모델을 선호하는 패션계의 관행을 볼 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모델의 마약중독은 드문 일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케이트 모스는 「H&M」과 디자이너 스텔라맥카트니가 손잡고 제작한 한정본 컬렉션의 광고 모델일 뿐 아니라 「크리스찬디올」 「샤넬」 「버버리」의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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