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수익만 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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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의 사나이, 아르마니... 위풍 당당 성장 파워 과시

2006-10-16 오전 10:02:16

어패럴에서 홈 퍼니싱, 호텔, 오뜨 꾸뛰르 라인까지 진행하며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내실 있는 사업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밝혀진 지난해 조르지오 아르마니(Girogio Armami)의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순익은 22.7% 상승한 1억9천300만 달러로 부동산 및 주식 거래 수익과 오뜨 꾸뛰르 라인 「아르마니 프리베」, 그리고 합자 벤처를 통한 아르마니익스체인지(A|X)의 글로벌 확대 등 개발 노력이 한 몫을 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아르마니는 주식배당금 1억 달러를 챙긴 것으로 알려져 이름 값만큼의 실적을 올리지 못하는 다른 디자이너들의 박탈감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2005년은 여러 가지로 아르마니에게 의미가 있는 ‘기록적인 한 해’다.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투어하며 적극적 유통망 확대전을 펼쳐 아시아 시장에서 아르마니를 럭셔리의 대명사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꾸뛰르 라인을 런칭, 꾸뛰르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며 긍정적 호평을 얻었고 「아르마니익스체인지」라벨을 전 세계로 확대, 신규 매출 기반을 닦으면서 “노장은 사라지지 않고 수익만 더 낸다”는 새로운 공식을 성립했다. 이제 원한다면 아르마니 호텔에서 잠을 깨고, 아르마니 소파에서 커피를 마신 후 아르마니 티셔츠와 꾸뛰르 수트로 차려입은 후 아르마니로 디자인한 벤츠를 타고 공항으로 달려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르마니는 꾸뛰르 라인 「아르마니 프리브」와 「아르마니익스체인지」 글로벌 확대전을 통해 멀티 브랜드의 기틀을 닦았고 이제는 마스터 브랜드 「아르마니(Armani)」의 지휘아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르마니의 파워를 가져온 또 다른 힘은 성공적이고 시의 적절한 지분 판매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아르마니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밀라노 매장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만쪼니우노(ManzoniUno)의 지분 49%를 자신이 운영하는 또 다른 업체에 매각해 2억3천만달러의 수익을 냈는데, 흥미로운 점은 아르마니가 2004년에도 만쪼니우노의 지분 51%를 자신이 운영하는 또 다른 회사에 매각, 파생 수익을 일군 바 있어 그가 디자인 크리에이티비티 뿐 아니라 사업적 수완이 불여우 수준이라는 점을 다시금 입증했다. 여기에 아르마니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웨어업체 사필로(Safilo)의 지분 1.5%에서 생성된 수익이 2억6천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아르마니는 재정적으로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성장 면에서 있어 모두 고단수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필로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이름으로 아이웨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아르마니는 양측이 계약에 따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회사 명의로 사필로(Safilo)의 지분 1.5%를 받아낸 바 있다. 하지만 아르마니는 챙기는 돈 만큼이나 투자에도 열심이다. 지난해 매장 오프닝과 리노베이션, 생산시설 확대, 자회사 구조조정에 투자된 돈은 모두 1억2천만 달러로 이중 4천500만달러가 41개의 신규 매장 오픈 및 22개의 기존 매장 리노베이션에 쓰여 탄탄한 매출 구축이 투자의 산물임을 보여줬다. 아르마니는 지속적 유통망 확대전의 일환으로 올 가을 도쿄 긴자지구에 새로운 플랙쉽을 오픈할 예정. 현재 공식 발표는 없지만 아르마니의 2006 상반기 매출은 최소한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극동 지역과 유럽 시장의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액세서리/홈라인 디비젼에 주문이 몰리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성장 폭이 기대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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