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는 소비자중심형, 안으로는 수익중심형 시스템’ 을 추구하며 앞으로 7년 동안 「구찌」 라벨의 매출을 2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힌 구찌 그룹의 CEO 로버트 폴렛이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3년간 구찌 그룹 전체 투자액 60%를 아시아 지역에 투자, 아시아 소비자들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2006년 말 도쿄와 홍콩에 새로운 콘셉트 매장을 오픈하고 3년간 아시아 시장에 1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전체 매장 수를 36개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결정은 일본과 홍콩, 한국 등 활발한 매출 실적을 보이는 기존 시장 외에도 높은 소비력을 갖춘 중국 본토 시장을 좀더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구찌 그룹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투자 및 매장 확대전이 진행될 경우 더 높은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힘입은 것이다.
‘수익중심형 경영’을 선포한 CEO 로버트 폴렛은 아시아시장의 유기적 성장률이 매년 5% 정도 기대된다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정비한다면, 매출 폭과 속도를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집중 투자를 통해 아시아시장에 바라는 매출 증가치는 매년 7% 정도.
지난 12월부터 ‘7개년 전략’을 펼치고 있는 구찌 그룹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집중 투자 외에도 추후 3년간 광고·홍보 부문의 투자비를 20% 증가시켜 「구찌」 라벨의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전체 마진을 70%로 끌어올리려는 야심 찬 계획을 진행 중이다.
한편 경영방식에 대한 의견차로 구찌 그룹을 떠났던 지아코모산투치는 「돌체&가바나」의 광고·라이선스·유통담당 이사로 자리를 옮긴 지 6개월밖에 안 된 시점에 이들과 결별을 선언, 구찌 그룹을 떠난 뒤 새로운 길을 찾는데 방황기를 거친 도미니크 데졸레와 톰 포드의 전철을 밟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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