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다마라고나 할까? 코카인 흡입 사진이 타블로이드지에 실리면서 모델 계를 떠나는가 싶던 모델 케이트 모스. 하지만 업계의 성원과 열혈 팬들의 지원 덕에 애인이었던 피트 도허티가 그녀를 마약 중독에 이끌었다는 비난을 뒤집어쓰고 있는데 반해 케이트 모스는 다시 「불가리」 「베르사체」 「로베르토까발리」 「캘빈클라인」 「크리스챤디올」 「스텔라맥카트니」 등 14개 유명 브랜드의 광고 지면에 나서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전성기 때보다 더 성숙해지고 깊이 있어진 눈매의 케이트 모스를 둘러싼 가장 최근의 소문은 매스 리테일러 「톱숍(Top shop)」과 손잡고 어패럴 라인을 런칭할 것이라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공식화된 것은 없지만 얼마 런던 홀란드 파크에서 개최되었던 「톱숍」 패션쇼에 「톱숍」의 소유의 필립 그린과 함께 그녀가 나란히 앞자리를 차지하면서 신빙성을 더한다.
만약 케이트 모스-톱숍 컬렉션이 런칭된다면 가장 뛰어난 트렌드 세터로 손꼽히는 그녀가 참여했다는 것만으로 칼 라거펠트와 스텔라 맥카트니와 「H&M」과의 제휴를 능가하는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실제로 케이트 모스가 한번 입었던 「톱숍」의 베스트는 ‘케이트(kate)’ 베스트로 불리면서 톱숍의 최고 베스트셀러로 자리하며 ‘그녀의 이미지=매출’이라는 공식을 입증했고, 케이트모스가 걸친 모든 패션 아이템은 진품이든 카피품이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되는 판국이어서 케이트 모스가 마음만 결정하면 컬렉션의 성공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톱숍」은 이제까지 유망한 젊은 디자이너와의 제휴에 집중해왔지만 스타성 높은 케이트모스와 제휴하게 될 경우, 하이 스트리트 체인으로 런던 컬렉션에 참석하여 패션계를 놀라게 했던 그 야심이 더욱 공격화 될 전망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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