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가 지난 21일 섬유센터에서 ‘2025 졸업패션쇼 Inter:View’를 개최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박정원)가 지난 21일 서울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2025 졸업패션쇼 Inter:View’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패션쇼는 ‘서로를 바라보다, 교차하는 시선’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각자 해석한 패션 세계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Inter:View’라는 의미는 ‘서로, 사이를 잇다’를 뜻하는 Inter와 ‘시선, 관점’을 의미하는 View의 결합으로, 패션을 매개로 관점이 교차하는 과정을 담아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이날 졸업패션쇼는 단순한 결과물 전시가 아닌, 관객과 학생이 서로의 시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대화의 장’으로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관객들은 패션쇼를 통해 학생들이 만들어낸 세계관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인터뷰(inter-view)를 마주했다는 후문이다.

박정원 학장은 “이번 졸업패션쇼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무대였다’며 “각자의 시선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패션 단일 전공 및 패션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풍부한 교육 노하우와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규모 실습 공간과 최신 장비를 활용한 교육으로, 학생들은 현장감 있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졸업 후 패션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2026년 신학기를 맞아 내년 3월 신입생과 토요일 하루만 수강해 학위를 받는 2월 개강 토요반을 모집 중이다. 모집 전형은 100%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며, 수능, 내신, 실기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선발해 패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관점이 패션이라는 언어로 표현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