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종선 CX스포츠 이사
크리에이티브VMD그룹(대표 윤재석)은 지난 4월 두타쇼핑몰 지하 2층의 150평을 임대했다.
이 공간에 동대문상권에서는 보기 어려운 스포츠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값싼 재래시장 제품 일색인 동대문상권에서 ‘어렵지 않겠냐’는 반대가 많았지만 차별화를 명분으로 추진했다.
“두타를 차별화시키기 위해 준비했다. 두타 지하 1∼2층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이나 신인 디자이너의 캐릭터 제품을 찾는 고객도 많기 때문에 인지도 높은 스포츠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CX스포츠는 수수료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브랜드별 수수료는 23% 안팎.
CX스포츠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가 피크를 이룬다. 야간에는 브랜드 제품을 쇼핑할 장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야간 쇼핑족’들의 명소가 됐다는 것. 쇼핑할 시간이 부족한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다는 것이 문 이사의 귀띔. 문종선 이사는 CX스포츠와 같은 전문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집약시킬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포츠와 캐포츠에 대한 전문성을 살린 것이 주효했다. 여타 쇼핑몰과 차별할 수 있는 색깔을 만들어 이를 마케팅에 활용했다.”
CX스포츠에선 「나이키」와 「카파」가 한 달에 1억5천∼1억7천만원대 매출을 올리며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입점한 「애스크」는 8평에서 8∼9천만원 판매하고 있으며, 「GGPX」도 4∼5천만원 판매한다.
CX스포츠는 향후 2∼3개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킬 계획이며, 시즌에 따라 브랜드를 교체하는 등 늘 활기찬 매장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크리에이티브VMD그룹은 스포츠가 중심인 CX스포츠와 별도로 ‘여성 영캐주얼’로 특화한 전문점을 노면상권에 오픈할 계획이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여성들이 즐기며 쇼핑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겠다는 것.
문종선 이사는 트렌드20 부산점장과 모다아웃렛 점장 등을 거쳤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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