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상하이국제의류박람회에 7개사가 참가하여 16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으며, 86건의 대리점 개설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상하이국제의류박람회는 매년 3월, 세계 15개국 1천300여 개사의 패션 의류 및 소재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로, 중국을 중심으로 2만5천 명의 세계 각국 바이어가 경쟁력 있는 제품의 소싱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흔히 ‘패션상하이’라고도 불리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 한국패션협회는 중국 상하이시 정부, CCPIT 등의 책임자와 함께 개막식에 초청되어 양국 패션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주최측의 마리아 장(Maria Zhang) 부사장은 한국 업체들의 참가 확대를 위해 내년 행사부터는 패션쇼 개최, 참가 브랜드들의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 주선 등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한국관의 경우 대형관을 설치한 프랑스 「카브렌」, 일본 「YKK」와 함께 전시관 입구에 배치되어 달라진 한국 패션의 위상을 과시했다.
참가업체 중 GSGM(대표 이진순)은 「체이스컬트」와 「라이츠」의 중국 내 대리점 모집을 위해 올해 처음 참가했으며 중국 상하이지사, 마케팅팀, 브랜드 담당자 등이 참가해 활발한 상담활동을 펼쳤다. 상담 결과 「체이스컬트」 35건, 「라이츠」 45건 등 총 80건의 대리점 개설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 상담업체 대상으로 서류 및 실사를 거쳐 최종 대리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해 영업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디자인플러스와 BGM 그리고 천우벨 등도 중국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BGM의 경우 빅 사이즈 제품을 리넨 소재로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마네킹 생산업체인 티디엠은 골프, 스포츠용 마네킹 등 새로운 디자인의 마네킹을 선보였으며 중국 제품보다 30% 정도 가격이 높은데도 중국 패션업체와 백화점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내년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2007 패션상하이’에 참가할 국내 참가업체를 올 11월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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