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5 가을 ·겨울 시즌을 위한 프리미에르 비종의 소재 경향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지속되던 바래고, 유연하고, 부드럽고, 장식적인 빈티지 트렌드와 깔끔하고, 정돈되고, 컴팩트하고, 단순한 지오메트릭 트렌드 2가지 방향이 대조를 이뤘다.
과연,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서 브랜드에 따라서 선택한 아이템들이 대조를 이루기도 했지만, 양쪽에 고른 비중을 두는 경향이 대세를 이뤘다.
BEST COLOR
베스트 컬러는 현재의 패션 트렌드를 가장 극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브라운과 바랜 효과의 톤 다운된 레인지와 지속되고 있는 블랙에 차가운 느낌의 블루(네이비)와 그레이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 또한 현재의 액센트에 해당하는 레드와 핑크에 옐로우가 새롭게 강조된다.
몇 년 동안의 따뜻한 색상 이미지에서 중간 온도와 차가운 이미지가 대조를 이룬다.또한, 불규칙하거나, 멀티 컬러를 강조하던 기존의 트렌드에 레귤러한 표현인 솔리드 컬러가 또 다른 영역을 이루고 있다.
컬러의 사용에 있어서는, 소재의 이미지와 효과를 컬러로 부각시키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며, 톤온톤의 은은한 배색과 강렬한 대비에 이르기까지 컴비네이션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BEST FABRIC
1) 캐주얼과 남성적인 느낌 (casual & masculine feeling)
여성복에서 스포츠웨어에 이르기 까지 좀더 캐주얼한(좀 더 스포티한) 느낌과 남성복의 느낌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같은 경향에 따라 부드럽고, 장식이 강조되었던 여성적인 트렌드가 몇 시즌째 강조되다가, 다시 힘 있고 간결한 트렌드가 대조를 이루게 되었다.
2)코튼 & 코튼 믹스 (cottons)
몇 년째 메가 트렌드인 코튼과 코튼과 같은 효과가 여전히 이번 시즌에도 힘을 펼치고 있다.
100% 코튼(후가공이 더해진 것이 포인트), 스트레치 얀의 믹스는 기본이며, 폴리에스터와 폴리아미드 등의 합성소재 필라멘트 얀의 믹스에서 마이크로 화이버 블렌딩에까지 코튼 느낌은 유지하면서, 다양함을 더하기 위한 가공과 합성 소재의 믹스가 매우 중요했다.
특히, 남성복과 스포츠웨어에서는 스트라이프와 체크 등의 얀다이드 패턴이라던가, 톤효과와 피브릴 효과, 잔잔한 광택감, 화인하고 매끈한 표면감에 이르기까지 울 수팅 이미지를 모방한 제품들이 인기가 높았다.
3)대조적인 조직 (contrasting structures : smooth vs lined)
조직에 있어서도 대조적인 양상이 보였다.
약간의 요철감 있는 변화 평직과 자카드라는 기존의 트렌드에 매끈한 평직과 새틴, 기하학적인 라인이 강조된 트윌류와 헤링본, 오토만 등이 대비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볼 때, 텍스처는 다양하다 할 지라도, 기하학적인 라인을 강조하거나 매끈함을 위한 조직이 더욱 강세를 보였다. 특히, 남성복 느낌의 헤링본 조직이 예상 했던 바와 같이 많은 모든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것이 특징적이다.
조직의 크기 또한 중간에서 마이크로까지를 중심으로, 일부 캐주얼웨어에서는 빅 사이즈까지 선호되면서, 다양하게 보여졌다.
4)광택 (shiny & satiny)
여성복에서 스포츠웨어에 이르기까지 광택 소재가 인기가 높았다.
샤이니 광택부터 새틴과 같은 광택이 주를 이루며, 매트 & 샤이니의 변화 광택까지 다양하다. 광택 있는 얀의 사용에서 친즈와 머서라이징 코튼, 캘린더링의 가공과 새틴 조직까지 광택을 주기 위한 방법이 동원 되었다.
특히, 여성복과 액티브 스포츠웨어를 위한 소재의 경우, 액센트나 일부 브랜드나 사용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메탈릭 코팅과 메탈릭 얀의 사용이 이번 시즌에는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광범위하게 확산(물량이 증가)된 것이 매우 특징적이다. 메탈릭 광택의 경우, 산화된 광택부터 번쩍이는 메탈광택까지 표현기법이 다양하다.
또한, 남성복에 있어서도 새틴 광택의 증가로, 여성복에 이어서 실크 소재가 선택된 것이 특징적이다.
5)가벼움과 무게감 (light vs heavy)
'좀 더 가볍게...'를 강조하던 기존의 트렌드에 무게감 있는(실제로 무게가 실리거나, 다소 육중해 보이는 외관) 소재들이 베스트 셀러로 같이 선정되었다. 가벼운 소재들과 무게감이 있는 소재들은 이너와 아우터, 탑과 바텀 등의 가먼트 적용에 있어서 대조를 이루면서 코디네이션 될 것으로 예견된다.
6)핸들링의 변화 (supple vs compact)
여성복만이 아니라, 액티브 스포츠웨어에 이르기까지 확산되었던 유연한(fluid & supple) 핸들링에 대조적으로, 밀도감에 의한 탄력 있고, 힘 있는 핸들링(compact)이 대조를 이룬다. 이를 통해서 가먼트에 있어서 부드러움을 강조하던 곡선 실루엣에서 힘 있는 기하학적인 실루엣(특히 직선 실루엣)이 추가 될 것이며, 이 두 가지의 대조되는 실루엣이 함께 매치가 될 것이란 것을
FIN 이미화, 유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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