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축소, 내실은 상승
가+
가-
2006 PID, 1만6천 여명 방문…인도 바이어 급증

2006-03-27 오전 10:33:30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Preview in DAEGU)가 지난 17일 3일간의 일정으로 폐막됐다. 올해로 6회째인 이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 소재업체들의 국내외 영업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으며,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국내업체 171개와 중국 등 해외업체 40개 등 211개 업체가 41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바이어는 해외 바이어 1천860명과 국내 바이어 1만3천862명 등 모두 1만5천700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중국 내수 패션기업과 인도 봉제업체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났다. 대량 수출 위주의 중국 수출업체들은 가격이 높아 한국산 소재를 기피하는 반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한국을 찾고 있다는 것. 중국패션협회 왕칭(王慶) 회장은 “최근 중국 내수 패션시장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내수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들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도 디자인과 소재에 대해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소재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인도 바이어들은 봉제 수출업자들이 대거 전시장을 찾았다. 인도는 최근 섬유산업 규모가 연간 360억 달러로 성장할 만큼 섬유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쿼터제 폐지이후 미국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은 물론 유럽의 유력 브랜드들의 소싱처로 각광받고 있다. 인도의류산업협회 라훌 메타(Rahul N. Mehta) 부회장은 “인도는 면 소재가 강한 반면 화학섬유는 취약하다. 최근 유럽과 미국 유력 브랜드와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인도의 봉제산업은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다. 오는 2010년에는 수출 규모만 4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산 화섬 소재에 관심이 높으며, 향후 한국 화섬업체들의 인도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패션업체들의 방문도 증가했다. 내수 업체들은 최근 국내 패션시장이 본격적인 저성장기로 접어듦에 따라 소재 생산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려는 차원에서 찾았다. 최근 대구 소재업체들도 내수 바이어를 겨냥해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거나 서울에 사무실을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거래선 다원화를 통해 섬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것. 내수 위주의 소재업체 모임인 FCK의 이춘명 백우 사장은 “패션산업이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사와 원단 등 소재산업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 기능성 섬유 부문에서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이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한 소재-패션업체간 교류가 활발해 한다”고 말했다. 이번 PID 기간 중 국내 30여 개 브랜드에서 70여명의 MD와 디자이너가 전시장을 찾았다. 동대문 지역에서는 150여명의 상인들이 대구를 찾았다. 이들은 대부분 동대문종합시장과 광장시장 상인들이었으며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소재에 관심이 높았다. 종로광장상인총연합회 장병학 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소재가 많이 출품됐다는 것이동대문 상인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앞으로도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해 다양한 소재를 개발한다면 내수시장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업체 가운데는 신영글로벌이 150만 달러를 현장에서 계약했으며, 조양모방은 3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