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온통 파티 분위기이다. 쇼윈도마다 옐로, 핑크, 레드 컬러의 현란한 조명으로 거리를 오가는 파리지엔들을 유혹하고 있다. 피시넷 스타킹, 시퀸 탑 등 파티에 입고 갈 만한 튀는 디자인의 옷이나 우아한 드레스가 젊은이들의 가슴을 들뜨게 하고 있다.
드레스들은 새틴과 벨벳 소재를 주로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특히 이번 달 파리에는 망사, 레이스 스타킹이 돋보였다. 「베네통」 「디젤」은 커다란 꽃무늬 패턴이 돋보이는 피시넷(fishnet) 스타킹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주요 컬러는 블랙과 레드.
자연스런 주름이 잡힌 슬림한 팬츠, 미니스커트와 부츠, 토끼털 베스트가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 시퀸 장식으로 화려하게
번쩍이는 시퀸 장식으로 화려함을 강조한 파티웨어가 인기다. 「H&M」의 심플한 블랙 드레스는 등을 그대로 드러내어 섹시함을 표현했고, 부드러운 실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망고」는 지퍼 장식이 돋보이는 데님 스커트에 원색적인 핑크 컬러의 인조 모피를 코디해 화려한 파티웨어를 연출했다. 시퀸드레스에는 화이트 컬러의 부츠와 모피 블루종을 매치했다.
■ 슬림한 팬츠
통이 좁은 슬림한 핏의 팬츠가 인기다.
마치 레깅스처럼 다리에 밀착된 스타일이 돋보였다. 「미스식스티」는 주름을 잡아 풍성함을 더한 팬츠를 다양한 컬러로 내놓고, 「망고」와 「에탐」은 블랙 컬러의 쉬크한 팬츠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 DIESEL
빅토리아 광장 부근의 에띠엔 마르셀 거리의 「디젤」은 컬러가 화려한 티셔츠를 겹쳐 입거나 반짝이는 광택 소재의 티셔츠로 밝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트레이닝 팬츠에는 데님 스커트를 덧입어 자유로운 패션을 연출했다. 숄칼라의 터틀넥 니트에는 자연스런 구김이 멋스러운 밀리터리 풍의 카키 컬러 코트를 코디하고, 복싱화와 벨트를 매치했다. 자유로운 커팅의 머슬린 원피스는 기하학적이고 화려한 패턴이 눈길을 끌며, 광택나는 실크 소재를 사용한 목선이 독특한 매력을 풍겼다. 여기에 슬림한 청바지를 겹쳐 입고 터콰즈블루의 가죽 끈을 두 겹으로 묶었다.
■ 피시넷 스타킹
파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피시넷(fishnet) 스타킹이나 꽃무늬가 화려한 레이스 스타킹으로 섹시한 이미지를 더했다. 「베네통」은 레드 컬러의 피시넷 스타킹과 블랙 컬러의 부츠를 코디하거나 꽃무늬 패턴이 화려한 피시넷 스타킹을 선보였다. 「디젤」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의 피시넷 스타킹을 내놓았다.
■ ETAM
「에탐」은 장미 문양의 관능적인 란제리웨어에 블랙 스커트를 코디해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레이스업 장식과 골드 컬러의 끈이 돋보인 이 저지탑은 간단한 파티웨어로도 손색이 없다.
주요 컬러는 블랙과 레드. 강렬한 레드 컬러가 눈에 띄는 코르셋 탑은 쉬크한 블랙 팬츠와 코디해 지나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ENERGIE
「에너지」는 숫자와 브랜드 로고가 멋스럽게 표현된 트레이닝 점퍼를 선보였다. 선명한 블랙·화이트·레드 컬러의 조화가 돋보인다. 화이트 컬러의 면 팬츠에는 슬리브리스 티셔츠와 안에 털이 부착된 데님 코트를 코디했다.
밝은 옐로 컬러가 돋보이는 후드 트레이닝 점퍼는 무지개 컬러의 벨트로 포인트를 주었고, 길이가 짧아 슬림한 핏이 돋보였다.
■ MISS SIXTY
「미스식스티」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듯 커다란 꽃무늬 자수가 놓인 코트에 슬림한 청바지를 코디해 동양적인 이미지를 풍겼다. 언밸런스한 저지 소재의 탑에는 밑위가 아주 짧은 슬림한 청바지를 매치했고, 토끼털 베스트에는 미니스커트를 입어 발랄하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깨가 시원하게 드러난 오프숄더 탑에는 슬림한 주름 팬츠로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 ZARA
「자라」는 파티 분위기가 한창이다. 블랙 컬러의 스커트에는 시퀸 장식이 화려한 홀터넥 탑을 코디하고 팔목 길이의 벨벳 장갑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트위드 모직 스커트 정장은 모피 머플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시퀸 장식의 탑에는 벨벳 재킷을 매치하기도 했다.
황세윤 통신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