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portion & Excesses, Mesuresa & Demes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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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7 F/W PRET--PORTER PARIS

2006-03-04 오후 2:38:32

2006∼2007 가을·겨울 위한 여성 기성복 전시회 ‘프레타포르테 파리(PRET  PORTER PARIS)’가 2006년 2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 파리 남쪽 ‘포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Expo Port de Versailles)’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제101회를 맞은 ‘프레타포르테 파리’는 지난 50년 동안의 성공적인 전시를 배경으로, 앞으로의 새로운 50년을 위해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 부여와 함께, 프랑스를 포함한 37개국 이상에서 1천500여 개의 브랜드들이 참가하여, 전시는 활기차고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전체 참가국 중, 프랑스 업체가 43%, 그 외 국가가 57%의 비율을 나타냈는데, 외국 참가국 중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영국, 벨기에, 덴마크, 한국, 네덜란드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전년도에 비해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처음 전시에 참가한 브랜드들도 20%나 증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바이어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방문객 수는 총 41,085명으로, 프랑스가 전체 방문객의 59.1%를 차지했는데, 해외 참관객은 전년보다 다소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미국, 러시아, 한국, 일본의 참관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가들의 관심으로, ‘프레타포르테 파리’는 ‘Train(뉴욕)’, ‘Livingroom(도쿄)’ 등 해외의 여러 크리에이티브 전시들을 런칭,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전시에서 다소 달라진 점은, 지난 시즌까지 ‘Atmosphere’, ‘be twin’ 등의 메인 섹션을 구성하던 주요 브랜드들이 동일 기간과 장소에서 개최하고 있는 ‘후즈 넥스트(Who’s Next)’로 이동하면서, 전체적으로 다소 축소된 느낌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프레타포르테 파리’가 차기 시즌의 어덜트 여성복 디자이너 라벨 및 매스 브랜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의 장이며, 새로운 브랜드를 찾고 있는 바이어를 위한, 확실한 수주 전시회라는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   <파리=유혜령, 하지명(Fashion Information Network)>

전시장 2층에 마련된 트렌드 포럼관은 ‘Mesures & Demesures’를 주제로 여성 소비자들의 다양한 정체성과 오늘날의 트렌드, 내일의 정신, 그리고 표현법에 있어서의 과도함과 절제 사이의 균형과 조화를 반영했다. 2006∼2007 가을·겨울 트렌드를 위해 이번 전시에는 새로운 시도로, 예술적인 표현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파노라마 영상을 제안했다. 경사진 입체 큐브 3개로 구성된 포럼관은 7명의 전문가들이 이번 시즌을 위해 만든 3개의 필름이 비디오와 멀티미디어 장치를 통해 메인 벽면에 상영되어, 방문객들로 하여금 시청각적으로 트렌드와 인스피레이션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각 큐브의 시즌 컬러 스펙트럼 벽면에는 아티스트 Soizic Landais가 제작한 작은 옷장과 인형, 옷, 액세서리로 구성된 드라마틱한 시즌 테마 미니어처가 삽입되어 있어, 세 가지 주요 테마를 한눈에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컬러 벽면을 따라 이동하면, 참가 브랜드들의 의상들로 구성된 시즌 스타일 코디네이션 전시가 이어진다. 작년보다 포럼관 규모는 작았지만, 전체 테마를 느끼고 이해하기에 충분했다. 세 가지 테마를 살펴보자.

Ethique Poetique
수수한 스타일, 낭만적인 영혼. 우리의 여주인공은 19세기 사회의 모호성을 가진 전형적인 인물이다.  프롤레타리안, 부르주아와 귀족들이 함께했던 시대. 영화 <바베트의 만찬> 속의 정교한 시와 영화 <외침과 속삭임>의 절제된 열정이 만날 때, 소박한 북유럽의 우아함과 절제된 관능미는 사회 전반을 둘러싼 청교도주의와 만난다.

수수한 외관의 코트, 소박한 브로드 클로스와 관능적인 레이스가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순수한 유혹을 위해, 단순함은 즐거운 시도로, 우리의 기억 속에서 다시금 깨어나고, 생생하게 남는다.


COLOR:담비털 화이트, 아이보리, 가솔린 블루, 말린 로즈마리, 소나무 그린, 청자 그린, 바랜 핑크, 흐린 하늘빛 블루, 나이트 블루, 오렌지 빛 이끼색. 컬러를 머금은 다양한 그레이, 우유 빛과 크림 빛의 화이트, 톤 다운된 그린과 블루를 중심으로 화이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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