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위치한 시리얼바 개념의 아이스크림가게 ‘바스티유’ |
최근 패션 피플들이 모이는 거리에는 벌꿀 아이스크림을 시작으로 다양한 맛과 비주얼로 무장한 각종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이태원에 4월 오픈한 ‘바스티유’가 일명 드라이아이스 아이스크림으로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바스티유’ 아이스크림은 드라이아이스컵을 이용해 오랫동안 시원함을 유지하여 맛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멋스러움을 제공한다.
아이스크림은 우유맛의 콘플래이크, 시나몬 토스트크런치, 초코첵스 등의 세가지 베이스가 있고, 토핑은 각 나라별로 많이 즐기는 음식을 조합해 아메리칸 블렉퍼스트(베이컨+메이플시럽), 뉴질랜드 브렉퍼스트(칩스+마누카허니), 프렌치 블렉퍼스트(누가틴+핑크솔트), 이탈리안 블렉퍼스트(마카롱 꼬끄+찬카카) 등으로 네가지 종류가 있다.
이곳은 각기 다른 업계에 종사하던 허지욱, 백성훈, 서경원, 백재훈 등의 4명의 친구가 모여 만든 F&B 브랜드다.
허지욱 대표는 “’바스티유’ 오픈 멤버 네 명중 세 명은 금융업계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시대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라며 “이에 따라 문화소비가 늘어나는 현재의 시기는 F&B시장에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중 2014년은 아이스크림 시장에 큰 성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초기 아이템을 아이스크림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바스티유’는 프랑스 혁명의 시초가 된 바스티유감옥 습격에서 혁명군들이 아이스크림 가게를 본거지로 삼았다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죄수복 유니폼·스트라이프 디자인·바코드 로고 등이 이 매장의 특징이다.
또한 ‘BASTILLE, THE CEREAL BAR’ 라는 이름과 걸맞게, 시리얼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시리얼 맛이 녹아든 시리얼 우유, 시리얼 베이스 아이스크림, 시리얼 베이스 밀크쉐이크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리얼에 관련된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것이 허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이렇듯 빠른 시간안에 인지도가 확산될 수 있었던데에는 점점 직관적이 되어가는 SNS의 시각적 만족감에 따른 확산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바스티유’는 오픈 두 달만에 롯데 에비뉴엘에 2호점을 오픈하며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기본적인 메뉴 라인업은 시리얼 콘셉 안에서 음료와 간단한 식사 메뉴까지 갖추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국내에서의 선택적 확장과 동시에 미국·중국 및 해외로의 진출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계획을 말했다.


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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