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바보야, 그게 아니잖아”
연령과 성별 구분 없이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에게 특별한 일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순도 99.9%의 은으로 직접 만드는 나만의 반지는 요즘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해내려는 소비자들에 주목 받고 있다. ‘반지마을’ 서울 홍대점은 아늑한 작업실을 연상케하는 이색 체험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빈티지 풍의 원목으로 된 작업대에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모여 앉아 작품에 열중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 쪽에는 미리 예약하고 찾아온 커플이 앉아서 샘플들을 보고 있고, 다른 한쪽에는 이니셜을 새기면서 티격태격하는 커플을 볼 수 있다.
고객들은 처음 선택하는 반지마을의 기본 디자인들이 청담동 주얼리숍 『파라디치 다이아몬드』와 『알제이가 주얼리』에서 제공받는다는 것에 덤으로 만족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직원의 도움으로 초보자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만족할만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고객들이 30~40여 가지의 디자인 중 기본 디자인을 선택한 뒤, 이니셜이나 탄생석등의 큐빅을 정하고, 간단한 줄 작업 후에 땜질과 다듬기의 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반지의 광을 내는 것으로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면 자신만의 반지가 생기는 것이다.
반지마을은 2년 전부터 기획해 작년부터 활성화되면서 각종 방송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청담, 건대, 천안, 부산 등 전국 12개 지점이 있으며, 홍대점의 경우 M방송사의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지로서 최근 한류열풍에 힘입어 중국이나 홍콩 등지에서도 이메일로 예약문의가 올 정도로 문의가 빗발친다.
반지마을은 철저한 예약제로 하루에 최대 20팀으로 제한하여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 준다.
노길두 반지마을 부장은 “건전한 공방 체험 문화를 선도하면서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특별한 곳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lm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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