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에 달포 전 오픈한 멀티 갤러리 『라스템』 매장. |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은 수많은 갤러리·공연장·카페·레스토랑·서점·아트숍 등과 창작·주거공간이 포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이다. 무엇보다 독특한 개성을 뽐내며 자리 잡은 건축물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바로 이 헤이리 예술마을에 새롭게 오픈한 갤러리, 아니 갤러리 형태의 가방 편집숍 『라스템』을 주목해 보자.
『라스템』 매장에서 가방 구경에 여념이 없는 여성 고객들의 모습. |
『라스템』은 트라이씨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잡화 큐레이션 전문몰(www.lastem.co.kr)의 오프라인 쇼룸이다. 아트와 패션 상품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문화 공간 『라스템』은 헤이리 작가들이 공동 참여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함께 진화하는 멀티 갤러리를 표방한다.
달포 전 오픈한 『라스템』은 라스트 아이템, 즉 ‘패션의 마지막 완성을 위한 필수아이템’을 의미한다.
매장 입구 바로 오른쪽에 전시된 작품. |
『라스템』은 헤이리 마을의 특성을 고려해 독창적인 매장을 열었다. 기존의 많은 비용을 들이는 정형화된 인테리어 매뉴얼을 탈피하고, 친환경적인 콘셉으로 공간 구조의 조형미를 부각시켰다. 인테리어 소재의 내추럴하면서 빈티지한 질감을 최대한 살렸고, 갤러리 스타일의 매장답게 붉은 색과 푸른색의 강렬한 벽면과 검은 색 천장이 감각적이다.
『라스템』은 잡화 큐레이터를 통해 상품을 선별 입고한다. 차별화와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았던 미국, 영국, 일본 등지의 새로운 잡화 브랜드를 편집했다. 때문에 매장에 진열된 가방의 디자인들이 하나같이 독특하고 신선하다. 주로 눈에 띄는 제품의 가격대는 10만~20만원대. 평소 여성고객이 많이 찾는 이곳은 기자가 찾아간 날에도, 한 모녀 고객이 한번에 세 개의 제품을 망설임 없이 구매해갔다.
오프라인 입점 브랜드로는 영국의「LYDC London」, 「DSUK」, 미국의「Galian」「Nicole Lee」, 일본의 「Hanaa-fu」등이 있다.
가방 구경하는 고객들. |
벽면마다 걸린 크고 작은 그림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방들 사이사이 전시된 공예작품이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현재 최정규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며, 매장에서 직접 판매도 이루어진다. 『라스템』은 계속해서 5명의 잡화 디자이너들과의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한편 트라이씨클은 앞으로 『라스템』의 파트너로 선정된 디자이너들과는 맞춤형 제안을 통해 디자이너의 상황에 따라 공동기획, 일부 사입,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브랜딩까지 해나갈 예정이다.
트라이시클 관계자는 “유통 노하우와 디자이너들의 감성이 합리적 사고를 통하여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업시간은 화~목 오전 11시~오후 7시, 주말은 1시간 연장 판매하고 월요일은 휴점한다.
강아름 기자
ka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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