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lace -『DEC.3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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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2일’, 시작도 끝도 아닌 ‘새로운 변화’ 의미

2013-03-22 오후 5:44:50

다채로운 컬러의 가방들이 돋보이는 『DEC.32ND』의 외관. 사진 임정국 기자 ljg@fi.co.kr.

 


“하지메 마시테~”, “닌 하오!” 북적대는 인파 사이로 우리네 인사말보다 아시아권 여러 나라 인사말이 더 크게 울려 퍼지는 ‘패션1번지’ 서울 명동 중앙로.
수많은 패션·뷰티 브랜드의 대형 매장들이 밀집해 격전 중인 이곳에서 33㎡(10평) 남짓한 가방 편집숍이 선전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명동에서 유일하게 가방 종류만을 취급하는 편집 매장 『DEC.32ND』.


지난해 2월 오픈한 『DEC.32 ND』는 가방을 단순히 브랜드로 나누지 않고, 소재와 디자인으로 분류해 진열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원하는 디자인의 가방을 브랜드 별로 한번에 비교 할 수 있다. 또 매달 평균 5개의 신상품을 입고해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도 특징. 명동 노른자위 한가운데 위치한 덕에 소비자들의 반응을 바로 느끼고, 빠른 트렌드 변화 또한 놓치지 않고 파악한다.


『DEC.32ND』는 다양한 소재의 트렌디한 가방과 평균 단가 12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10대 후반~30대 초반 고객들을 만족시킨다. 덕분에 주말에는 평균 300명 이상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객 다음으로 중국 고객 비중이 30~40%, 관광객 VIP 리스트가 있을 정도”라는 김태훈 총괄이사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중국인 커플들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DEC.32ND』에는 현재 7개의 브랜드, 「디셈버 써티세컨드(DEC.32ND)」, 「로우로우(RAWROW)」, 「매니퀸(MANNE QUIN)」,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유니꼬(UNIKKO)」, 「모하이(MO HAI)」, 「헤이즈(HEYS)」가 입점해 있다. 그 중에서 자체 브랜드인 「디셈버 써티세컨드」의 백팩과 클러치 백 라인이 가장 반응이 좋다고.


특수 캔버스 천에 쇠가죽으로 장식한 백팩과 다채로운 팝 컬러의 클러치 백 모두 소재와 디자인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최근 출시한 DEC025 라인은 가방 하나를 토트·숄더·크로스·백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특허 등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디셈버 써티세컨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DEC.32ND』는 ‘패션1번지’ 서울 명동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초 부산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매장에서 「디셈버 써티세컨드」의 신상품을 구경하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 임정국 기자 ljg@


강아름 기자
ka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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