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청담동 ‘카레클린트 퍼니처카페’는 이름 그대로 디자인 원목 가구 브랜드 카레클린트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만져보는 등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이자, 저렴한 커피 값이 매력적인 카페다.
카레클린트 가구와 쇼룸은 각종 매체나 방송을 통해 자주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넝쿨당 김남주 가구’, ‘신품 김수로 소파’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 고객이 부쩍 늘었다.
198㎡(60평) 남짓한 공간에는 소파, 식탁, 서랍장, 테이블, 화장대, 침대 등 다양한 가구들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 고객들은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가죽 소파에 앉아보고, 자리를 옮겨 나무 의자에도 앉아보며 매장을 둘러본다. 독특한 인테리어 카페인가 싶지만, 실은 가구마다 가격표가 붙어있어 판매 중인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카레클린트 쇼룸의 가장 큰 장점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를 부담 없이 사용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곳은 평일에는 ‘가구 손님’보다는 ‘커피 손님’이 대부분인 카페지만, 주말에는 예비부부들로 붐비는 가구 전시장의 역할이 더 크다. 가구는 물론 카페도 인기를 끌자 가맹 문의도 이어졌다. 가맹점 1호는 이달 초 홍대에 문을 연 ‘카레클린트 더 카페’. 청담동 쇼룸과는 달리 카페에 초점을 맞춘 곳으로 분위기도 전혀 다르지만 이 곳을 채운 가구는 전부 카레클린트 제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탁의성 공동대표는 “빼곡히 채워진 가구 전시장에서 제대로 앉아보기는커녕 가격대, 디자인만 눈으로 훑어 보고 돌아서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당시 온라인 몰도 자리를 잡았고,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하는 고객도 늘면서 ‘체험형’ 쇼룸을 열게 됐죠. 반응이 좋아서 카페형 매장도 늘려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정민경 기자
jm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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