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enne West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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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7 오후 5:22:58



Review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그는 지난 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1941년생으로 그의 나이도 벌써 70을 넘어섰지만 「비비안 웨스트우드」 컬렉션만큼은 이를 짐작하기 힘들 만큼 젊고 다이나믹하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컬렉션을 지켜보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유쾌하지만 그가 컬렉션에 숨겨둔 메시지는 다소 준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컬렉션에 인류의 문명이나 우리의 현실, 과거, 미래와 같은 인류사학적인 가치를 담으려고 노력한다.



지난 해 그는 ‘세이브 더 플래닛’이란 테마로 다양한 종류의 리사이클링 아이템을 선보였다. 얼룩진 이불 천과 베개 커버, 심지어 수영장에서 쓰는 큰 타월까지 친근한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고유한 로맨티시즘을 표현해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패션 세계는 트렌드와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젊은 시절 유행이나 경향을 깨트리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였기 때문에 지금의 독자적인 노선을 찾을 수 있었다.



컬렉션의 끝을 알리는 관객들의 ‘브라보’ 외침과 박수소리가 다정하게 인사하는 웨스트우드와 그의 남편의 어깨를 어루만지듯 쇼장 가득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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