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 des GARCONS
가+
가-

2012-09-07 오후 5:25:11



Review
누군가 가장 전위적인 디자이너를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레이 가와쿠보를 택할 것이다. 유럽 아방가르드 디자인의 선구자인 마틴 마르지엘라의 ‘해체주의’도 레이 가와쿠보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는 유럽의 젊은 디자이너들을 전위적 패션에 눈뜨게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당시 유럽에 진출했던 일본 디자이너들의 ‘블랙’ 파워는 실험적인 성향의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결국 레이 가와쿠보가 중심이 된 일본의 전위적인 패션은 유럽의 아방가르드 디자인의 모태가 됐다고 할 수 있다.



매 시즌마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컬렉션을 통해 이런 사실들을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상기시켰다.
지난 시즌 레이 가와쿠보는 자신의 시그니처 컬러를 과감히 벗어던지며 순백의 경이로운 쇼를 선보였다. ‘쇼킹’은 이번 시즌에도 여지없이 이어졌다. 올 하반기 그는 세상을 뒤집을 만큼 놀랍고 충격적인 컬렉션을 선사해 지켜본 모든 이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2차원이 미래다!” 그의 의미심장한 말은 비로소 컬렉션을 통해 실현되었다. 펠트 2장을 자르고 겹쳐 만든 인위적인 볼륨의 의상들이 드높은 무대로 걸어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호흡이 멈춘 듯 숨죽인 채 시선을 고정했다. 디테일 대신 그는 컬러를 택했다. 비비드한 원색으로 이루어진 평평하고 커다란 볼륨. 이 인위적인 실루엣은 패션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들을 일순간 무력하게 만들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