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 Skinny vs Micro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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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0 오전 9:28:44



명동 거리를 자신 있게 활보하고 싶다면 몸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고 있는 요즘, 여성들이 두터운 아우터 속에 감춰놓았던 몸매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쏟아지는 젊은이들로 발 디딜 틈조차 찾기 어려운 명동 거리에서 눈에 띄는 패션 아이템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데님. 특히 평범한 스타일의 데님에서 벗어나 몸에 밀착된  스타일이 명동 거리를 주도하고 있다.


몸에 꼭 맞는다고 하여 일명 ‘스키니 진(Skinny Jean)’이라고 불리는 타이트한 데님 팬츠는 할리우드 스타 시에나 밀러, 케이트 모스 등이 입어 인기를 끌었다. 몸에 꽉 끼는 정도가 아니라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레깅스처럼 달라붙는 스타일로 소위 ‘아무나’ 소화하기 힘들다.


스키니 진은 기존 팬츠보다 길이가 길어 발목까지 덮는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통이 좁아져 바람이 들어올 공간조차 없기 때문에 보온의 효과도 있다.


겨울의 부츠 컷 유행의 흐름이 스키니 진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스키니 진에는 굽이 낮은 플랫 슈즈로 코디함으로써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코가 뾰족한 하이힐을 신으면 선명하게 드러나는 다리의 곡선과 함께 섹시함을 연출할 수 있다. 힙에 자신이 없다면 롱 니트, 카디건으로 코디해 자연스럽게 힙을 덮는 연출법도 가능하다.


자신의 몸매를 한 치의 거짓 없이 100% 솔직하게 드러내 주는 스키니 진. ‘아무나’ 입을 수 없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스키니 진에 당당히 도전해 봐도 좋을 듯하다.


한편 여성이라면 누구나 입고 싶은 미니 스커트에 데님이 빠질 수는 없는 노릇. 스키니진의 유행과 더불어 아찔한 길이(?)의 데님 스커트도 겨울 막바지의 스트리트 패션을 주도하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명동 거리에 데님 미니 스커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의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다.


길이는 더욱 짧아지는 추세로 아찔한 순간이 여러 번 연출되기도 하였다. 이런 순간을 위해 신경 써서 코디하는 센스도 중요하다.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레깅스와 함께 연출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상의는 롱 카디건보다는 재킷으로 심플하게 연출했으며 독특한 컬러의 스타킹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데님 미니 스커트와 찰떡궁합인 부츠로 100% 코디한 모습을 보면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음을 엿볼 수 있었다.


모자, 머플러 등의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하기보다는 깔끔하고 모던한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입춘이 지나고 겨울의 끝자락에서 스키니 진과 데님 미니 스커트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고 봄이 오면 여성들은 더욱더 슬림하고 짧은 스타일에 대한 유혹을 뿌리칠 수 없을 듯하다.                               



김경순 기자
ynot@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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