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서울’ 제 색깔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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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공동 주최…전시 규모·출품 소재·바이어 모두 합격점

2009-09-07 오전 11:22:52



올해 10돌을 맞이한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가 연륜에 걸맞게 국내 전시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4일 성대하게 폐막했다.

올해 ‘프리뷰 인 서울 2009’ 전시회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공동 주최자로 나서며 일찍부터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코엑스 1층 인도양홀에서 개최, 214개 업체가 418 부스 규모로 적극 참가해 친환경ㆍ고기능성 섬유 원단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첫날 개막식에는 한승수 총리를 비롯해 정장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의원들, 서울시ㆍ대구시ㆍ섬유 관련 단체는 물론 바이어를 대표한 지니퍼 존스뉴욕 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으며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을 예감케 했다.

일찍 참가 업체가 마감된 탓에 전시장 부스가 예년보다 산뜻하게 꾸며졌고, 오가닉 코튼 등 친환경 섬유 소재를 부각시키며 유럽에서 각광 받는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 참가사들도 대부분 참여했고, RIS 사업에 참가해 지역을 대표하는 소재 업체들과 DMC 회원사인 대구 산지 업체 등 국내 우수한 섬유 소재 업체들이 총망라된 ‘볼거리가 풍부한’ 전시회로 평가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패션 업체는 물론 해외 바이어가 크게 늘어나며 특히 참가 업체들이 초청한 바이어들로 상담이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가닉 코튼 전문 업체인 케이준컴퍼니와 영텍스타일ㆍ신흥ㆍ파카ㆍ원창 등 ‘파리 프리미에르 비죵’ 전시회 참가 업체들을 중심으로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을 재활용(Recycle)한 친환경 섬유를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끌며 세계적인 트렌드를 실감케 했다.

화학 섬유를 대체하는 소재로 익산의 기능성 닥(한지)소재, 진주 실크, 유구 자카드, 한산 모시 등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중인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익산 기능성 닥소재 RIS(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사업단은 쌍영방적ㆍ경인상사ㆍ성실섬유ㆍ협동섬유 등이 참여해 각종 원단, 침장구류, 셔츠류, 한복 등을 선보였다.

특히 지리산한지(주)는 섬유용 한지뿐 아니라 한지 벽지, 한지 공조필터, 기능성 초배지 등 인테리어 및 산업용 고부가 제품도 소개했다. 또 대표적인 천연 섬유로 꼽히는 실크는 한복ㆍ넥타이ㆍ스카프에서 벗어나 홈 인테리어용 원단ㆍ벽지 등에 사용되고 있다.

킴스실크는 방수 및 발수ㆍ바이오ㆍ라미네이팅 등 특수 가공을 통해 기능성을 갖춘 특수 실크 소재를 선보이며, 특히 ‘나이키’와 공동 개발해 시제품 출시를 앞둔 실크 원단으로 만든 신발도 소개했다. 아화텍스타일은 다기능성 천연 감염색 원단을 전시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계기로 내년에는 해외 홍보 로드쇼 등을 확대해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활발하게 전개해 ‘실질적인 바이어들이 즐겨 찾는 전시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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