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적 수준의 섬유 전시회를 표방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09’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프리뷰 인 서울 2009’는 글로벌 브랜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세계 최고의 첨단 복합 기능성ㆍ친환경 기술을 제시한다. 감동과 변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의미의 ‘E-MOTION'을 주제로 국제 섬유 패션 비즈니스의 협력과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의 공동 주최로 글로벌 패션 도시 서울의 상징적 이미지를 한국의 첨단 소재산업에 적극 반영하고 패션과 소재 산업의 동반 성장 발전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중국 등에서 총 214개 업체, 418 부스 규모로 화이버, 원사, 직물,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 스마트 섬유, 패션, IT 등을 주요 전시 품목으로 글로벌 감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섬유 소재가 총망라 전시된다.
참가 업체와 출품 소재
올해는 국내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첨단 기능성 섬유와 섬유ㆍ패션 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친환경 소재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파리 ‘프레미에르비죵’, '텍스월드'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간판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은 강력한 기능성과 최신 친환경 및 패션 트렌드가 조화된 고감성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텍스, 신흥, 에스엔티, 파카, ST원창, 영풍필텍스, 지비젼인터내셔널, 성신알앤에이, 성민기업, 연웅무역 등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비롯해 최신 유행 아이템인 형상기억 소재, 아웃도어용 첨단 기능성 소재, 가정용 및 산업용 소재 그리고 디자인을 차별화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다양한 제품 등을 통해 경쟁력을 내세운다.
또 ‘섬유 스트림간 협력사업’과 같은 신기술 신섬유 개발 사업의 참여 기업들도 참가해 첨단 기능성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다. 전일염공, 서진텍스타일, 비전랜드, 벤텍스, 화남섬유공업, 럭스 등은 친환경, 녹색성장 분야, 세계 최고 기술 분야, 신공정 산업용 분야의 신규 개발 아이템을 통해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한국의 섬유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익산의 기능성 닥(한지)소재, 진주 실크, 유구 자카드, 한산 모시, 부산의 한패션 브랜드 등 한국의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개발 중인 제품들도 볼 수 있는데, 최근 화섬을 대체하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천연 섬유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들이다. 5개 지역 사업단은 전시 기간 중 지역 업체들의 공동 패션쇼를 통해 전통과 최신 글로벌 감성을 접목한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
이 외에도 이번 전시회에는 친환경 소재가 대거 출품된다. 피부 알러지 방지, 항균 및 소취 기능 등을 내세운 웰빙 소재, 자원 고갈 및 환경 문제에 대응해 버려진 것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recycle) 소재, 지구온난화 극복을 위해 화학 섬유를 대체하는 바이오 재생 섬유, 염색 방법 등을 개선한 에너지 절약형 섬유 등 자연의 파괴 없이 제품 품질의 지속이 가능한 가치를 내세운 친환경 섬유의 다양한 영역을 접할 수 있다. 케이준컴퍼니, 헤세드클럽, 에스에프티, 동진라벨, 아화텍스타일, 지리산한지, 킴스실크 등 친환경 전문업체뿐만 아니라 대부분 참가 업체들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컬렉션을 구성해 선보인다.
‘프리뷰 인 서울 2009’는 바이어와 참가 업체간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 먼저 트렌드 포럼관의 실효성을 높여 세계적인 기술과 유행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맞춘 출품 소재의 인덱스 기능을 강화했다. 동시에 비주얼을 개선해 고급화도 추진했다.
또 참가 업체들의 소재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는 트레이드쇼, 바이어와 전시 참가 업체간 사전 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상담과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부대 행사를 강화했다.
국내 섬유 소재 기업과 패션 기업 간 상호 협력 채널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참가 기업들의 자사 신제품 설명회를 겸한 ‘소재-패션 기업간 Biz 교류회’가 전시장 내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업체로는 동일방직, 웰크론, 영텍스타일, 양명기석, 옐시엔과 쌍영방적, 신화직물 등 지역 우수 업체 및 신광직물, 네이텍스 등 전통 문양 개발 업체 등이다.
이와함께 전시기간 중에는 총 15회의 전문 세미나가 열린다. Stylesight, WGSN, 패션인트렌드, PFIN, C&T 유니온, 아이디얼원 등 국내 유명 정보사가 참여하고 금년 처음으로 미국 및 독일 등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어패럴과 텍스타일을 위한 트렌드 방향, 칼라, 프린트와 섬유>, <Stylesight F/W 2010 여성복 트렌드 세미나>, <신흥 소비시장(BRICs) 패션 브랜드 진출 전략>, <2010년 이후의 미국 패션 시장 전망과 한국기업들의 대응전략> 등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섬유 비즈니스 영역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한ㆍ독 스마트 섬유 심포지엄도 개최, 섬유와 IT를 융합하는 차세대 기술을 선보여 전시회의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바이어
미주ㆍ유럽의 고급 브랜드는 물론 일본ㆍ중국ㆍ인도 등 세계 각지의 종합상사, 글로벌 SPA 브랜드, 초대형 의류 메이커까지 이번 전시회를 찾는다. 올해는 특히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유력 바이어를 선별 초청한 결과, 실질적인 구매가 예상되는 양질의 진성 바이어 비중이 더욱 커졌다.
미주 지역 유명 여성 의류 브랜드 BCBG, 존스뉴욕, 나인웨스트 등을 비롯해 LA의 대형 직물 수입상 Star Fabric, 매출액 1억5000만 달러의 뉴욕 여성 의류 원단 전문 수입 업체 Cache Inc. 등도 전시회 참관 의사를 밝혔다.
이탈리아의 막스마라 그룹과 Vestebene Miroglio Fashion, 일본의 이토추, 기요하라(kiyohara) 종합상사, 홍콩에 있는 H&M 아시아 소싱팀과 지오다노 그룹, 벨기에의 기능성 의류업체 ALSICO, 호주의 Charles Parson, 불가리아의 E.Miroglio, Vikitex, 인도의 소매상 Trend Limited Westside, 의류 메이커 MADURA GARMENTS 등 매출 규모 1억 달러가 훌쩍 넘는 초대형 글로벌 기업들이 PIS를 찾는다.
최문창 패션전시팀 부장은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첨단 기능성 전문 전시회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한국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첨단 기능성 섬유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친환경 소재 등을 망라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 전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만남, 섬유 산업의 비전을 찾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정보 수집과 아이디어 획득까지, 모든 것이 완비된 글로벌 브랜드 최적의 소싱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0년에 시작된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는 그 동안 한국과 아시아, 나아가 세계 각국 섬유 업계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섬유 산업이 상호 발전하고 비즈니스를 확대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를 통해 한국은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세계 각국은 한국 소재를 이해하는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