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폐막한 프리미에르비죵의 주요 324개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바이어 선정 베스트 아이템’을 조사하면서, 인터뷰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바로 ‘낙관주의(optimism)’ 였다. 바이어들의 선택은 확고했는데, 요즈음 같은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경의를 표한다! 그, 결과, 밝은 이미지, 기분 좋은 소재들과 컬러들이 선택되었으며, 현재의 우리를 엄습하고 있는 언짢고 기분 나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낙관적인 에너지를 안겨주었다.
더불어, 지난 시즌부터 강조되고 있는 컬러, 소재, 옷들 사이에 새로운 진화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경량의 소재들은 넉넉하고 움직이는 볼륨의 실루엣을 예고하며, 부드러운 둥글림과 흐르는 라인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이브닝웨어의 숨겨진 고급스러움은 데이웨어에 빛나고 있으며, 일상의 편한 옷들이 강조되면서, 리조트 캐주얼웨어가 중심을 이루며, 소재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또한, 소재의 변화로 옷 스타일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밝은 분위기의 아이디어 넘치는 패턴들과 에너지 넘치는 컬러들이 내일에 대한 도전심을 자극한다.
BEST COLOR
잉크 블루-하늘색 / 라이트 그레이-화이트 / 브라이트 레드
2010년 봄과 여름은 신선함과 상쾌함이 가득한 컬러가 낙관적인 에너지의 중심에 있다. 모든 마켓에서 공통적으로, 마린 리조트 - 전통적인 깃발 - 피크닉 등을 연상 시키는 이미지가 강한데, 블루, 라이트 그레이, 화이트가 베스트 컬러로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모든 블루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우울하지 않은 밝은 느낌이 중요하다. 용도 및 마켓 별로 인기 컬러의 경향을 살펴보면, 장식 소재(FANCY SEDUCTION)를 위해서는 블루와 페일 컬러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장식 소재가 캐주얼 경향을 띄면서, 캐주얼 소재(RELAXED ATTITUDE)와 베스트 컬러의 경향이 유사하다.
이번 시즌 최고의 스타 컬러인 잉크 블루(26 ink)의 영향력이 매우 컸으며, 광택 있는 진주 그레이(13 pearl grey), 화이트 파우더(14 face powder), 조개 핑크 베이지(22 shell) 등의 페일 컬러들과 함께, 장미 핑크(2 rose)와 터키석 그린 (6 turquoise) 등의 브라이트 컬러들도 인기를 얻었다.
테일러링 소재(TAILORED DISTICTION)를 위해서는 클래식 마린 분위기가 매우 강하다. 잉크 블루(26 ink)와 진주 그레이(13 pearl grey), 화이트 파우더(14 face powder)가 이너, 아우터, 상의와 하의 모두를 위해서 베스트 컬러로 선정되었으며, 청명한 하늘색 (23 fair weather)과 네덜란드 델프 도자기 블루(7 delft) 등의 밝은 블루가 이너와 아우터 모두를 위한 인기 컬러로 선정된 가운데, 비비드 레드 (9 red) 액센트가 함께 선정되었다.
캐주얼 소재(RELAXED ATTITUDE)를 위해서는 장식 소재(FANCY SEDUCTION)와 마찬가지로, 잉크 블루(26 ink), 광택 있는 진주 그레이(13 pearl grey), 화이트 파우더(14 face powder), 장미 핑크(2 rose), 터키석 그린 (6 turquoise) 등이 베스트 컬러로 선정되었으며, 특징적으로 산호빛 주황색(11 coral)이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액티브 소재(ACTIVE PULSATION)는 다른 소재 마켓의 베스트 컬러와 다소 다른 경향을 나타냈다. 블루 보다는 진주 그레이(13 pearl grey), 연보라(10 mauve mist), 화이트 파우더(14 face powder) 등의 바래고 밝은 컬러 레인지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레드(9 red), 레몬 옐로우(16 citrine) 등의 비비드한 강한 컬러와 청명한 하늘색(23 fair weather)이 더욱 상쾌한 느낌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겨울에 이어서, 블루가 강하게 강조되는 가운데, 전년도 베스트 컬러인 화이트 컬러가 파우더리한 느낌이 추가되어 전체적으로 신선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또한 비비드 레드의 컴백과 다양한 핑크가 눈에 띄며, 터콰이즈 그린이 특징적이다.

BEST FABRIC
판타지와 편안함이 공존하는 시즌
심사숙고&절제+자유로움/내추럴&고급스러움/획일성의 탈피
전체적으로 소재들은 과장되지 않은 표현(외관 및 핸들링)이 중심을 이룬다. 눈에 거슬리지 않는 절제된 광택과 입체감, 패턴. 유연함과 딱딱함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은 적당한 부드러움, 적당한 컴팩트함.
또한 가벼워야 한다는 몇 시즌 동안의 트렌드는 경제 상황을 고려, 가격 저항력에 의해서, 여전히 가벼워야 하지만, 실용성이라는 점에 의거, 울트라 라이트 보다는 다용도로 적용이 가능한 “적당한 가벼움”에 포커스 되어 지면서, 반쯤 비치는 소재로까지 연결 되았다.
또한 전체적으로, 편안한 스타일과 착장감을 강조하게 되면서(장식 & 테일러링 소재 조찾도), 캐주얼?리조트 캐주얼 스타일로 풀어낼 수 있는 소재로 선택이 집중되어 진 것이 특징이다. 각 마켓 및 용도별 인기 소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장식 소재 - fancy seduction
흐르는듯한 유연함과 장식의 시즌. 무엇이든지 쉬크하고 캐주얼함을 가미한 세련되고, 정제된 느낌이지만 건방지고 잘난체 하는 뽐내는 느낌은 여전하다. 심사숙고하고, 면밀하게 디자인하고 표현한 느낌 + 상쾌하고 기분 좋으며, 세련된 신선함이 중요하다. (우연성, 내키는 대로의 창의성 보다는 심사숙고에 의해서 면밀히 계산된 디자인 / 절제된 디자인이 중요)

단순화된 장식
장식의 경우, 단순화되었을 때 매력적. 가끔은 어린이 분위기까지 연결된다. 일상적인지 않은 소재 믹스와 상징적인 패턴들(폴카도트, 스트라이프, 깅엄 체크, 마드라스 체크, 목가적인 꽃무늬)들이 매혹적이며, 멋진 컬러웨이를 통해서 눈길을 끈다.
고급스러운 주문복 조차 신선한 이미지 강조
매우 섬세한 튤, 고급스러운 샹티이 레이스, 크리스탈 광택(무거운 메탈 광택을 대신한다), 가벼운 코튼 위의 실키 자수, 반짝이는 텍스추어의 서머 트위드.
절제된 고상함
실크, 코튼-실크, 실크-린넨 믹스. 이 소재들의 광택과 흐르는 듯한 핸들링, 또는 밀도감과 유연함들은 절제되고 신중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예견하게 한다.
신중하고 절제된 투명함
비치는 효과라 하더라도 신중하다. 레이어링을 위한 섬세한 오픈 워크들과 반쯤 비치는 효과(이번 시즌은 semi-transparent 보다는 semi-opaque 개념으로, 지난 해 보다 좀 덜 비치는 것이 포인트)의 보일, 자카드, 거즈, 반투명 저지들.
경량감+텍스추어
가벼움에 대한 욕망은 깃털과 같은 텍스추어, 엠보싱, 크로케, 크레폰, 모든 종류의 소재를 주름잡기가 눈길을 끈다. 주름 & 구김 장식, 프린트, 서툴게 다림질한 효과의 무늬 있는 소재들은 2010년 여름이 환상과 편안함이 병행하는 시즌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테일러링 소재 - tailored distinction
포멀과 구조적인 영역에서 늘 요구되는 우아함은 이전의 상투적인 우아함과는 다르다. 포멀을 위한 바이어들 선택의 하이라이트는 깨끗함과 최고의 갈채를 받은 실크-코튼 혼방을 포함한 천연의 고급스러운 화이버들이다. 테일러링 마켓에서는 우아함이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었지만, 포멀한 전형적인 코드들로부터의 해방을 공포하는 시즌이었다.

여성용 수트 소재
여성용 수트는 자연스러움과 식물성 화이버가 선호되었으며, 이는 전체적인 추세다. 그 밖의 포인트들은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없다. 투표결과, 흐르는 듯한 유연함(fluidity)이 대세였지만, 무시할 수 없는 많은 표가 컴팩트함으로도 모여들었다. 플레인과 세미 플레인 소재 사이의 세가지 반향 : 첫번째로 크레이프 효과, 가끔 워시드, 다름질 하지 않은 효과. 두번째로 거의 콘트라스트 효과가 없는 투톤 직물, 극도로 섬세하고 마이크로 스트라이프 처리된 엔드 & 엔드 직물과 같이 절제를 강조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화이트들과 라이트 그레이들이 부상하는 가운데, 네이비 블루도 중요하다.
남성용 수트 소재
깨끗함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남성 수트 소재에서도 나타났으며, 예년대비 좀더 옅은 색조의 뉴트럴 컬러들이 인기였으며, 침착한 광택 소재들과 섬세하고 우아한 광택의 울-실크 혼방이 베스트로 선택되었다. 내추럴 및 고급스러운 화이버의 혼방이 당연히 유혹적이며, 또한, 식물성과 동물성 화이버의 혼방을 바이어들은 편애했다. 편안한 수팅을 위한 울-린넨 혼방, 옅은 컬러의 프린스오브웨일즈 체크, 부드럽고 약간의 슬럽 효과가 있는 엔드-앤-엔드 얀다이드 소재들. 완벽한 우아함을 위한 실크-코튼은 플레인 조직, 고밀도, 유연한 핸들링의 사선조직으로 표현된다. 남성 수트 소재에서 혼방이 이렇게까지 크게 부상된 적은 없었다.
셔츠용 소재
셔츠 소재에서는 코튼-실크가 다시 각광 받고 있다. 바이어들은 완벽하고 고급스러운 셔츠 소재로 트위스트 코튼, 섬세한 포플린, 농도 있게 머서라이즈 가공한 소재들을 선호했다. 이와 반대로, 린넨 및 코튼-린넨은 좀 덜 포멀한 풍으로,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가벼운 텍스추어와 절제된 클로케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추구하는데 적절히 사용되었다. 셔츠 직물에서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강렬한 블루나 핑크로 대담하게 채색되거나, 완전 멀티컬러로 표현되었다. 패턴으로는 정교한 그라운드 소재 위의 체크가 돋보였다. - 에너제틱 컬러 코디의 중간 사이즈 마드라스, 깅엄 및 행커치프 체크.
캐주얼 소재 - relaxed attitude
캐주얼 웨어, 스포츠 웨어 및 진즈 웨어 분야에서는 신선하고 깨끗하며 깔끔한 외관이 추구되고 있다. 하지만 균일&획일화 되는 것은 배제된다. 식물의 불규칙함과 텍스추어가 표면을 생기 있게 해 준다.

대조를 이루는 팬츠&재킷 소재vs탑용 소재
티셔츠나 셔츠와 같은 상의류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판타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반면, 재킷과 팬츠에서는 단정함과 외견상의 심플함 및 확실한 쉬크함이 요구되었다. 후레시하고 편안하게 여성화된 상의는 반투명, 오픈워크 처리된 니트, 무늬 있는 보일 및 섬세한 시어서커를 특징으로 한다. 여성 및 남성용으로 투톤 혹은 멀티컬러로 된 리드미컬한 스트라이프와 미니 체크가 에너지넘친다. 바지에 사용되는 불규칙 린넨 및 린넨-코튼, 섬세한 슬럽의 니트 저지 및 셔츠 소재 등과 같은 다양한 중량의 식물성 소재들도 이 같은 신선함을 추구하는 대명사이다.
절제된 표현들
정교한 표백이나 워시아웃된 외관은 좀더 규칙적이고 절제되어 표현된다.
우아한 컴팩트 소재, 이와 동시에 코튼의 유연함과 흐르는 듯한 핸들링이 강조된다
액티브 소재 - active pulsation
바이어들은 액티브 소재에 있어서, 테크놀로지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었으며, 한편에서는 이러한 필수적 요구와 이로 인한 환경에 대한 우려가 연결되었다. 그 결과로, 바이어들의 편안함과 미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재활용 화이버 및 오가닉 코튼(특히 니트)류가 강하게 부상하고 있다.
항 박테리아, 빠른 건조성 혹은 통기성을 지닌 웰빙 니트에 대한 열망은 살짝 기모하거나 에머라이즈 처리한 소프트 제품으로 표현되고 있다. 천연 감촉, 코튼 감각, 상쾌한 느낌의 테리 직물 등이 선호된다.
우븐에서도 부드러움이 존재하고 있지만 가볍고 고급스럽게 만드는 테크놀로지가 무엇보다 우선적이다. 가장 많은 샘플 요청을 받은 방수/통기성 및 방수 직물들은 초경량과 광택감을 과시하고 있으며 정교한 섬유 혼용을 연출하고 있다.

기타 시즌 포인트
형상 기억 직물
형상 기억 소재가 바이어 선정 베스트 소재에 놀랍게도 등장했다. 조소를 하듯이, 구겨지며, 몰딩 가능한 직물들이 니트, 우븐 및 리본에서도 나타난다. 일부는 금속사 (구리나 스테인레스 스틸)를 지니고 있다. 또 일부는 폴리에스터로 실키하거나 테크니컬하다. 금속사와 실크 타프타를 포함한 트렌드 이기는 하지만, 형상 기억 폴리에스터를 많이 개발하고 이는 국내 업체에 있어서, 그 동안의 적은 바이어 수요와 직물업체의 과잉공급 사이에서 실질적인 매출 효과가 적었던 형상 기억 제품에 대한 마켓 내의 폭 넓은 포지셔닝을 기대해 볼 만하다.
전면에 나선 크레이프 직물
실크, 코튼 및 비스코스 크레이프 직물이 상당히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상의, 니트, 셔츠 및 실키류에 사용되고 있는데, 드레이프성이 있고 탄력적이며 약간 드라이한 감촉이 선호된다.
오가닉 코튼
친환경 제품 및 생산 방식, 가공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더욱 깊어지면서, 우븐과 니트(특히 니트)에 있어서, 오거닉 코튼에 대한 요청이 더욱 증가했다.
‘블루’ 컬러에 시선 집중
블루에 시선이 집중된다. 쉬크하거나 캐주얼한, 브라이트하거나 빛이 바랜, 아주 진하거나 섬세하게 워시 아웃된, 음영이 지거나 섬세한, 다양한 블루들이 각양각색의 뉴앙스를 지니며 뽐내고 있다. 이 다양한 블루들은 4개의 스타일 관 모두에서 환영 받으며 베스트 조사 결과의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글 이미화·유혜령 FIN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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