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보헤미안 시크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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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우면서 사랑스운 룩 눈길

2008-08-22 오후 4:45:37

올 가을·겨울 여성복은 섹시함을 강조한 클리비지룩(cleavage look)이 후퇴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보헤미안 시크룩(bohemian chic look)’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롱&슬림의 실루엣이 지속되면서, 과장되지 않고 정갈한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아우터와 한층 더 여성스럽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러플과 레이스, 리본,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의 이너웨어가 조화를 이뤄 더욱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한다. 김은정 「쿠아」 디자인실장은 “올 F/W여성복 트렌드는 ‘로맨티즘으로의 회귀’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자유스러운 보헤미안룩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기존의 보헤미안룩과는 달리 아우터는 심플하고 고딕적이고 단순한 형태가 유행하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강조한 플라워 패턴과 러플, 리본, 레이스 등의 디테일이 강조된 이너웨어와 조화를 이룬 보헤미안 시크룩이 다양하게 시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컬러는 가을과 겨울의 시즌 컬러인 카키, 브라운, 퍼플 컬러와 내추럴한 에코컬러인 호박색, 사과색, 그린 올리브, 머스터드 옐로우 등의 컬러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사계절 사랑 받는 블랙은 지속적으로 하나의 트렌드를 이루지만 로맨티즘의 영향으로 무겁고 단순한 블랙이 아니라 정교한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는 샤이니 한 블랙으로 그 인기를 유지할 전망이다. 패턴은 더욱 화려해진다. 보헤미안룩을 상징하는 빈티지 플라워, 로맨틱 페이즐리 등의 자연스러우면서 화려함까지 강조하는 패턴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자유로운 스타일을 더욱 강조하는 ‘러플과 시폰’은 장식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요소로 강조되며, 특히 하늘하늘한 소매의 러플 장식 블라우스와 과장된 크기의 리본장식이 있는 블라우스 등은 미니멀한 아우터와 조화를 이루며 화려함을 강조한다. ‘레이스’는 올 F/W시즌의 보헤미안 시크룩을 극대화하는 디테일로 센슈얼리티(sensuality. 관능적)를 표현하는 만큼 다양한 형태로 적용될 전망이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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