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에르비종이 다음달 2일∼5일 프랑스 파리의 빌뼁뜨(Villepinte)의 ‘빡데 엑스포지시옹(Parc des Expositions)’에서 개최된다.
14개국 812개 원단업체들이 참가하는 이번 프리미에르 비종의 2001년 S/S 시즌정신은 「초대(Invitations)」.
▣색으로의 초대(Invitations to colours)
풍요로움과 가벼움이 핵심용어이며 무게가 없는 것이 이에 더해진다. 중성색계를 강조색으로 사용하며 화려한 색에 빛바랜 색들이 어우러지고 색의 움직임을 조화시킨다.
▶관능적 쾌락(Voluptuousness)
장미빛, 붉은빛과 보라빛 분위기의 톤으로 이루어진 색. 활짝핀 꽃들이 아낌없이 제공하는 눈부심 및 신비로움, 감각적으로 취하게 만드는 다양한 종류의 향기들을 연상케 한다.
▶나태(Laziness)
오렌지와 브라운계의 분위기. 부드럽게 구불거리는 척박한 시골풍경. 충만함을 추구하며, 과거의 시간을 음미하는 황금색의 땅을 연상케 한다.
▶호흡(Breathing)
컬러를 강조하기 위해 중성색계에 컬러를 넣은 듯한 분위기. 빛과 반사광, 투명성.
▶진동(Vibrations)
푸른색과 초록색 사이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차가운 색계의 분위기. 얕은 물의 차분함을 지닌 공기와 물 사이의 흐릿함. 이상한 유기적인 움직임들. 오존의 빛을 연상시킨다.
▣소재로의 초대(Invitations to fabric)
▶순진무구로의 초대(Invitations to innocence)
식물적인 양상과 촉감을 가진, 원단의 표면이 생명을 갖는 시각적인 원단의 시대가 도래한다.
원단의 장식은 원단의 조직보다는 원사에 의해 규정된다. 불규칙한 식(irregular yarns), 불규칙적으로 짜여진 듯한 양상(irregularyspun aspects), 링(ring), 션텅(shantungs), 마이크로 부클렛트(microbouclettes).
원단표면의 움직임에 관한 유기적인 것들의 영향. 수포모양의 무늬가 든 원단(cloques), 구겨진 원단(wrinkled), 웨이브가 있는 원단(wavy), 벌집모양의 무늬가 있는 원단(honeycombed), 거친 스모킹 원단(rustic smocking), 씨어써커 원단(seersucker).
꼰 원사와 지나치게 꼰 원사(Twist and over-twist yarns). 마로 된 크레이프(linen crepes), 크레퐁(crepons), 크레이프 무스(crepemousse).
물이 스며들어 색이 바랜 원사와 원단은 표백한 듯한 양상을 얻기 위해 사용되며 차별화된 염색으로 색의 조화를 이룬다.
▶우아함으로의 초대(Invitations to elegance)
생물적인 조건 및 유전자 변형적인 조건에 더욱 잘 적응하기 위해 본성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최상의 선명도와 감추어진 하이 테크.
촘촘함(조밀도). 원단들이 내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 삐꺽거리는 소리, 살랑거리는 소리들에 귀기울이는 즐거움. 폴리아미드와 폴리에스테르의 혼방은 이 소재들의 기능성으로 계속 이어진다.
유연함. 평평한 표면을 이루거나 가볍게 바스락거리는 표면을 가진 원단들. 입어서 낡은 듯한 느낌을 주는 극단적인 외관. 소재들은 도자기의 광택으로 온몸을 장식하거나 보이지 않게 코팅으로 몸을 감싸는 느낌. 여성화된 마, 신축성이 있는 모 100%, 셀룰로오스와 혼방한 모 등. 가죽소재도 이에 속한다.
▶감동으로의 초대(Invitations to emotion)
피부를 다 드러내놓지 않고서도 그것을 추측할 수 있도록 해주며 하나의 뉘앙스 혹은 다른 하나의 구조들이 구별되어지는 세계. 여기에서는 가벼움을 논하고 투명성이 상기된다.
밝은색과 어두운 색의 조화, 색을 사용한 구름 효과. 유약을 바른 듯 반짝이는 교묘히 처린된 투명성을 위한 빛의 돌파구.
▶행복으로의 초대(Invitations to happiness)
창조하고, 적용하고, 개성화시키는 작업. 즉흥성의 세계.
가장자리 천이 완연히 보이는 원단, 찢어놓은 듯한 원단, 풀어헤져진 원사로 된 미완성의 직물.
로빙 얀, 할로우 얀, 레이스, 마크로 위브, 거칠고 코를 길게 늘어뜨려 만든 레이스 등으로 원사와 직조의 크기를 과장하는 대신 가볍움은 절대적으로 유지한다.
기본 천에 진주, 세퀸 등을 덧붙여 만든 원단. 실크뿐만 아니라 진 위에도 아플리케를 하여 한낮의 햇빛에 광택을 뽐내는 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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