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트렌드의 공존 절제된 조화의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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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블랙의 유혹… 무게와 용도의 상관 관계

2006-11-06 오전 10:16:44

2007-2008 가을과 겨울을 위한 ‘‘프르미에르비종’(PREMIEREViSiON)’ 원단 전시회가 지난 9월 19일 화요일부터 22일 금요일까지 파리 빌팡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프르미에르비종’은 총 742개의 제직 및 소재 프로모션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 중 이탈리아 업체(+13)의 참가가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띄며, 그 외 영국(+8)과 터어키(+4) 업체가 증가했는데, 특히, 이탈리아의 소재 전시회가 ‘밀라노 유니카(Milano Unica)’로 통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르미에르비종’에 이탈리아 업체의 참가가 증가했다는 것은 ‘프르미에르비종’ 전시회의 위치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결과로 생각된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약 4만 5000여명이 참관 했는데, 인도(+55%), 포르투갈(+23%), 벨로루시(+20%), 중국(+19%), 우크라이나(+14%), 호주(+13%), 영국(+7%)의 참관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나라별 참관자의 증가는 지역별 의류 산업의 성장에 의한 바이어의 증가라는 부분과 함께, 소재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나라들을 위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하는 소재 개발업자의 참가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PREMIERE VISION PREVIEW NEW YORK’에서 많은 상담과 오더가 이루어 진데 이어서, 이번 ‘프르미에르비종’ 기간에도 지난 2월 대비 활발하게 상담이 이루어 졌다고 한다. 몇몇 소재업체 담당자들 이야기에 의하면, 가을과 겨울이라는 시즌적 특징, 의류 경기가 조금 나아질 것 같다는 기대 심리와 의류 브랜드와 라인의 증가로 인해 인해 상담이 좀 더 증가하지 않았나 하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파리=이미화/ 유혜령 FIN (Fashion Information Network)> ·Main TREND:중간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프르미에르비종’의 메인 트렌드는 메인 이미지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훨훨 타고 있는 불과 재, 물방울 튀기는 움직이는 물과 하늘. 이 상반된 2가지 요소가 찰싹 붙어서 위와 아래, 겉과 안, 손등과 손바닥을 구성하고 있다. 상반된 요소 사이에는 전혀, 어떤 여지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No room for the in-between). 분명한 자기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바로 이번 시즌 트렌드다. 명제 별로 트렌드를 정리해 보자. ∇상황, 정세를 넘어가기 위해 기회 잡기. ∇거울에 비친, 같지만 상반되는 이미지에 기쁨을 느끼지만, 같다고 혼돈하지 말기. ∇소란과 혼돈의 갑작스러운 위험이 닥치기 이전의 고요함 그대로 두기. ∇소재의 감성에 몰두하며 기쁨 공유하기. ∇강력한 감각들에 정신이 팔리고 눈 멀었지만, 자기 입장 취하기. ∇갇혀있고, 억압된 에너지에 조심스럽게 매혹 당하기. ∇공격성과 방어성을 동시에 자극하기. ∇흥분되고, 도취 시키는 유사성들의 이중성을 기분 좋게 즐기기. ∇그 중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COLOR:블랙의 유혹 07 autumn winter 08 컬러 레인지들은 정적인 고요한 파동을 만들어 내어, 보다 나은 방향으로 훌륭하게 소재와 연합한다. 이는 여분의 넘치는 에너지를 가라앉히며, 소재의 힘과 열정을 은밀하게 배양 시킨다. 광택이 있어 빛나거나, 극도로 매트하거나, 메탈 광택을 가졌거나, 완벽한 평직이 아니거나, 평직에 집중하더라도, 컬러들은 감춰진 품위와 체면, 침착함을 가지고, 활기 없는 조용한 톤을 만들어 낸다. 프르미에르비종에서는 07 autumn winter 08을 위해서, 4개의 컬러 레인지를 제안하고 있는데, 각각의 컬러 레인지들이 모두 확연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전체 경향을 한마디로 정리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블랙에 가까운 컬러들의 향연인 고귀한 흑색들(Precious Blacknesses)이 이번 시즌 컬러 트렌드의 큰 변화를 명확히 표현하고 있다. 먼저 고귀한 흑색들 (Precious Blacknesses)은 수수하지만,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깊고 다양한 색조의 어두운 컬러들은 음울한 보석들과 같이 마음 설레게 한다. 이 컬러들은 숨겨진 메탈릭 광택, 극도로 광택이 없거나, 절대적으로 반짝이는 광택 등의 소재 특징과 결합하여, 폭력성과 과도함 또는 우울함과 우수에 젖음, 엄숙함 또는 세속성 등… 다양한 이미지를 나타낸다. 두 번째로 유황 혼합물들 (Sulphurous Infusions)이다. 모호한 색조로, 부드럽고, 서로 간섭하는, 조심스러운 컬러들은 2가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모호한 세련됨으로 조절된다. 진짜인 것처럼 현혹하는 내추럴, 미세하게 화학적인… 이 컬러들은 용해되어, 모호하고 미온적인 느낌이 우러나며, 또한 발산 시키고 있다. 세 번째로는 향기로운 두근거림 (Delicious Palpitations)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순간적인 레드 색상들이 난색조의 컬러들에 마술을 건다. 열광적인 핑크들과 불타는 오렌지들로 요동 치게 만든다. 선명하고, 과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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