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S/S WHO’S NEXT:유니섹스캐주얼 기성복 전시회
지난 9월 초 파리 ‘포르테 드 베르사이 전시장(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 ‘2006 S/S Who’s NEXT’에는 520여 개의 의류, 신발 및 액세서리 브랜드들이 참가해서 성황리에 행사를 끝마쳤다. ‘후즈넥스트’, 즉 유니섹스캐주얼 기성복 전시회는 1994년, 남성복 전시회 ‘sehm’ 전시장 옆에서 작게 시작된 이래, 그 규모가 점점 커져서 ‘sehm’과 통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후즈넥스트’는 문화, 예술, 패션이 통합된 패션 전문 이벤트로서 소비자의 구매 특성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혁신을 추구한 결과, 앞선 트렌드 정보를 패션산업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음악, 댄스, 디자인, 그래픽, 비주얼 아트 등 현재와 미래의 패션에 영향을 주는 예술적인 분야를 위해 신선한 아이디어와 트렌드 예측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매시즌 스타 브랜드들을 낳고 있다. 최근 바이어들은 새로운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와 유니섹스 브랜드를 찾고 싶거나 최근 뜨고 있는 브랜드를 만나고 싶을 때, ‘후즈넥스트’를 1순위로 꼽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점은 20대 여성을 위한 ‘우먼즈 비전’이 FAST관에 40개의 브랜드로 구성되어 전시되었으며, 67개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들이 FAME, FAST, FRESH, Premiere Classe 전시장 곳곳에서 ‘Dome Label’을 붙이고 전시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파리의 스포츠 & 스트리트 메가 스토어인 ‘Citadium’에서 비디오와 사진을 활용한 브랜드 카탈로그 전시를 개최했으며, 스케이트 보드와 ‘비밀의 화원’이란 테마로 샘소나이트의 수트 케이스를 다양하게 변형해 디자인한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한편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시도된 ‘Styling Exercise(스타일 있는 운동경기)’에서는 풋볼 테이블 경기가 2개 팀씩 4회 토너먼트 형식으로 개최되었으며, 이 스케이트 보드와 풋볼 테이블들은 9월 6일에서 17일까지 ‘Citadium’에서 다시 전시했다.
2006 S/S TREND
Vegetal-Urban
2006 봄·여름 시즌의 메인 트렌드는 식물도시. 도시에서 숨쉬고 생각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를 표현했다. 전시장 전체의 이미지 콘셉트로 진행함과 동시에, 각박한 도시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4개의 테마를 트렌드로 제안했다.
RED AND WHITE 바스크 지역과 1950년대 스포츠에 대한 찬미. 코튼 피케와 레이스 믹스. 미니멀 라인과 조각과 같은 실루엣을 붉은 펜으로 그린 듯한 그래픽 효과가 특징.
GOLD SAFARI 매혹적인 골드 컬러 액세서리(벨트, 샌들, 보석, 기타 자수, 비즈 트리밍 등)와 브라운, 베이지, 모랫빛의 샌드 컬러와 내추럴 컬러의 의류가 조화를 이룬다. 사하라 사막, 가죽과 모피 등 애니멀 스킨 소재, 넘치는 셔츠와 얇은 코튼 평직 소재가 특징. 2006년의 여름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사파리로 시작된다.
BLACK 지중해 코르시카 섬에서 영감을 얻는다. 짙은 블랙 컬러는 밝은 태양빛에 의해 강조되며, 흐릿하게 워싱된 코튼, 에나멜 코팅의 가죽, 겹겹의 레이스와 어우러져 블랙 매직을 연출한다.
URBAN - MULTICOLOUR 컬러, 프린트, 다양한 형태, 기원의 믹스. 여기에 복고풍 리조트와 에스닉, 스포츠가 만난다. 이 외에 플라워 패턴, 캐시미어, 다양한 체크의 믹스, 과장된 XXL 볼륨도 특징.
이미화·유혜령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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