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F&F, FnC코오롱, 더베이직하우스 등 주요 의류업체들은 지난 2분기의 소비회복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음에도 수익성 위주의 실적 호전을 보여주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네티션닷컴이나 데코 등 경영 및 실적 호전이 뚜렷하지 않은 기업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실적 호전이 뚜렷했다. 쌈지 같은 한동안 고전했던 업체들도 흑자 전환하는 등 경기 회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전한 모습이었다.
메리츠증권은 “이랜드의 할인점 등 자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데코나 네티션닷컴 등이 하반기 까르푸 재개장과 함께 수혜가 예상되어 실적 호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외에도 효율성 제고 및 매장 밀착경영 등 경영 개선이 뚜렷한 FnC코오롱도 하반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대표주인 한섬도 원가율 하락과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효과 기대 등으로 향후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는 것이 금융가의 중론이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상장된 이후 계속적인 주가하락세가 이어졌던 베이직하우스도 2분기 실적 호전과 함께 향후 남성복과 스포츠 브랜드 런칭 등 공격적인 확장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평가받는 등 하반기 주요 업체들의 실적은 당분간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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