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가 영국의 패션스쿨 ‘세인트마틴’과 공동으로 라이프 세이브 재킷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다.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5월 22, 23일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라이프 세이브 재킷 디자인 공모전 응모작품 전시회를 갖고 우승작을 발표했다. 최우수 작품은 스웨덴 출신의 세바스찬 아담(Sebastian Salvensen Adams) 학생이 디자인한 익스트림 무장 재킷이 선정됐다. 익스트림 무장 재킷은 등산뿐아니라 스키, 스노우보딩 등 겨울 스포츠 용으로 착용 가능한 재킷이다. 재킷안에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유지해 주는 핫스틱, 라이트 스틱, 스프백, 나침반 등 다양한 도구들이 내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세바스찬은 5천파운드(87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으며 수상작은 올 가을 「코오롱스포츠」의 상품으로 출시된다. 이밖에 최우수작품 및 우수작품으로 뽑힌 6명의 디자인은 「코오롱스포츠」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10월 매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코오롱스포츠의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해 진행한 첫번째 해외협력 프로젝트다. 주제는 ‘야외 활동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조난상황 아래서 생명을 지켜주는 아이디어가 있는 재킷의 개발’ 이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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