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의류 소비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40대의 작년 1~3분기 의류 소비 규모는 2조367억원으로 전체 7조4천298억원의 27.4%를 차지해 가장 구매력이 높은 세대로 부상했다. 40대는 2000년 이후로 의류비 지출이 계속 증가해 인구 구성비가 높은 20~30대를 제치고 불황이 비껴가는 주요 소비세력이 됐다.
이는 경제력이 높은 40대가 여가와 건강,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골프, 등산 등 야외활동을 위한 스포츠와 아웃도어 등의 의류 구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40대의 의류시장 규모는 2000년 1~3분기는 1조5천956억원으로 19.6%에 그치면서 30대에 크게 못 미쳤으나, 2001년에는 1조7천억원으로 늘었고 2002년은 2조4천300억원, 2003년은 2조원으로 매년 확대되는 추세.
반면 주 소비세력으로 부각됐던 20대의 의류 소비 규모는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2000년은 40대와 비슷한 1조5천475억원이었으나, 점차 감소해 작년 3분기에는 1조2천200억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전체의 6.4%에 해당하는 수치. 20대의 구매율 하락은 청년실업과 신용카드 구매 하락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10대도 6억574억원을 차지, 전체의 8.8%로 하락했다.
30대는 전체의 23%를 차지, 큰 변동이 없으며, 50대 이상의 연령층은 14%로 전년 18%에서 다소 낮아졌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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