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원장 신상호)이 국내 패션교육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다.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이하 FIK)은 중국 화신 그룹과 한·중 교육 합자회사 ‘중국문화교육투자발전회사’(가칭)설립을 위한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중국 내 패션교육 분야 협력을 통한 패션산업의 다국적 미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협의 체결에 따라 FIK는 중국 광저우에 소재한 중산대학교 내에 2007년 신학기부터 패션디자인과, 패션경영학과, VM과 등 총 정원 300명의 패션 관련 계열 3개 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상호 원장은 “국내 교육기관이 중국 유수의 대학에 정식 학과를 개설하는 것은 FIK가 처음”이라며 “학제운영은 중국에서 교양학부와 2학년 수업을 이수하고 한국의 FIK에서 3, 4학년 수업을 진행해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패션 전문가를 배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산대학교는 광동성의 국립대학으로 광저우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혁명의 지도자 손문(孫文)이 설립했다. 4개 분교, 학부생 5만 명, 대학원생 1만5천 명이 재학 중이며 중국 내 가장 유명한 명문대학 중 하나다. 최근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방문시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서명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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