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크로포드, 모피 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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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8 오후 6:10:22

유명인들의 도덕적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과거 모피를 반대하는 광고 캠페인에 등장했던 신디 크로포드가 유명 모피 브랜드의 광고에 등장하기로 합의하자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10년 전 신디 크로포드는 동물애호 단체 ‘PETA(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위하는 사람들)’가 진행했던 ‘反모피 공익광고’에 등장, 비인간적 환경에서 인간의 욕심(모피 의류) 때문에 무참히 살해되는 동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문구인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알몸으로 있겠다(I'd rather go naked than wear fur)”로 해맑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또한 그녀는 모피 코트와 모피를 사용한 아이템 착용에 반대하는 PETA의 청원에 동의 서명까지 하며 反모피 대변자 역할을 했었다. 그랬던 그녀가 ‘블랙그라마(Blackgrama)’의 광고에 등장하기로 했으니 소란이 일어나는 것도 당연. 분노한 PETA 회원들은 신디 크로포트의 남편이 운영하는 위스키(Whiskey)바 앞에서 “Sell out(돈 때문에 변절했다는 의미)”이라는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찍힌 신디 크로포드의 대형 포스터를 들고 시위를 진행하며 양심을 저버린 그녀를 비난했다. 또한 PETA의 부회장 댄매튜스는 그녀가 돈을 벌기위해 모피를 입고 미소 짓는 동안 친칠라는 잔인하게 살해되고 전기 고문을 통해 모피가 벗겨지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 그녀의 변절을 통렬히 비난했다. PETA는 오랫동안 反모피 활동을 펼쳐왔고 대중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모피를 즐겨 입는 유명인들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이벤트를 펼쳐왔는데 올해 초 PETA가 뽑은 ‘워스트드레서’ 명단에는 유명 가수 다이아나 로스, ‘가사의 여왕’ 으로 불리는 마사 스튜워트 등 모피애호가들이 거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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