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시장을 개척하려면 기능성을 지닌 모직물, 교직물, 니트와 화섬 신소재 직물을 주력으로 크리에이티브, 기획력과 마케팅을 갖춰야 한다.”
지난 달 러시아 및 백러시아를 방문한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의 시장개척단 민병오 단장은 러시아는 섬유재료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모직물·교직물은 주로 독일·이태리에서, 화섬직물은 두바이 터키를 거쳐 수입하는 양이 많았으며, 면직물, 마, 폴리에스테르, 스판 니트, 나일론 스판 니트, 랏셀 등 다양한 원단 소재를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단장은, “러시아에 직접 수출하려면 크리에이티브, 머천다이즈, 디자인,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러시아는 기획, 디자인과 소싱시스템이 선진국형을 갖추지 못해 독일, 이태리 섬유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독일, 이태리 섬유사들은 전시회 등을 통해 트렌드를 리드하고 디자인 제공, 상품기획 등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유행에 민감한 의류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소재업체들이 홍콩이나 두바이 등 중개상들을 통한 중개 무역에서 벗어나 러시아에 직접 수출하려면 무엇보다 기획력과 마케팅력이 필요하다. 대기업 하청업체나 중소기업들이 시도를 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진하고 오히려 수출이 줄고 있는 상황이다. 섬유산업협회, 직물조합, 견직물조합 등 단체들이 결집하고 정부의 지원이 보다 더 필요한 시기”라고 피력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