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텐」으로 토종 SPA 자존심 세우겠다”
가+
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 금탑산업훈장

2012-11-08 오후 5:41:03

 



30년 제조 노하우 통찰력으로 내수시장 꿰뚫어


“아직 패션 사업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30여년간 수출에만 전념해오다 내수사업으로 눈을 돌린지 이제 3년 남짓인데 많은 관심들 가져주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신성통상 염태순(59) 회장이 올해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염 회장은 1983년 가나안상사를 창업한후 가방 단일 아이템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외환 위기 이후 인수한 신성통상을 1조원대 규모로 성장시키면서 국내 의류 수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가나안은 「노스페이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가방 제조를 도맡아 할 만큼 기업의 가치를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다.


가나안과 신성통상의 성장 배경에는 제조업에 대한 염태순 회장의 끊임없는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보다 나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이 미처 개방되기 이전에 진출했고, 미얀마에도 이미 3년 전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도전 정신도 남달랐다.


수출 시장에서 인정받은 염 회장의 경영 스타일은 내수 패션 산업의 체질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90년대 국제금용위기 직후에는 「아이찜」이란 가방 브랜드를 출시해 당시 시장을 주도하던 해외 브랜드인 「이스트팩」과 「잔스포츠」를 밀어내고,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00년대 초반에는 「폴햄」을 만들어 지금까지 국내 캐주얼 마켓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탄탄한 제조업의 기반 위에 내수 시장 흐름을 꿰뚫는 통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근 염태순 회장은 국내 패션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SPA가 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그가 진두지휘 하고 있는 「탑텐」이 ‘가장 가능성 높은 토종 SPA’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대학로를 시작으로 명동, 홍대입구, 강남역, 코엑스몰 등 핵심 상권에 15개 대형 직영점을 오픈했고, 올 연말까지 20개점까지 확정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탑텐」 프로젝트는 이미 3년 전 미얀마에 내수 전용 공장을 설립하면서부터 준비했다. 30년의 제조 노하우와 내수 패션사업에 대한 추진력이 더해진 숙원사업이다.”


염 회장은 “제조업은 하루아침에 만들 수 있는 사업이 아니며, 히스토리가 축적돼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염 회장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매년 복지기관인 갱생원을 후원할 뿐 아니라 ‘해피 클로젯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또 에이션패션은 수익금 중 일부를 해외 입양아 돕기와 아프리카 우물파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