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장, ‘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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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오후 6:37:36

패션이 스타를 만들고 스타가 패션을 만드는 요즘.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런 관계 때문인지 이번 서울 컬렉션에도 많은 스타들이 쇼장을 찾았다.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부츠를 신고 퍼를 두른 차림이 많았고,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의상을 차려입고 오는 스타들도 있었다. 첫 날 조성경의 쇼에 한채영과 김원희를 시작으로 김연주의 쇼에는 송윤아, 김지호, 이민영, 정지영이, 곽현주의 쇼에는 임성민, 김지연, 강수정 등 아나운서 군단이 참석했다. 스타들의 행진은 드디어 지춘희와 강희숙의 쇼에서 피크를 이루었다. 쇼가 시작되기 전부터 VIP석에 연예인들의 네임카드로 가득했던 지춘희의 쇼에는 이영애, 최지우, 장진영, 황신혜, 손태영, 김지호·김호진부부, 이수영, 이승기, 이기찬, 조정린 등이 자리했다. 이영애, 최지우, 손태영, 김지호는 다음날 강희숙의 쇼에도 참석했는데, 스타들에 대한 취재 열기는 쇼장을 시작 전부터 달구어 놓았다. 첫 날 진에 브로치를 단 심플한 검정 재킷 차림으로 왔던 이영애는 다음 날 강희숙 쇼에는 브라운 컬러의 앤틱한 원피스에 레드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 차림으로 와 쇼장을 빛내주었으며, 최지우는 지춘희 쇼에는 단정한 재킷과 롱 스커트의 단아한 지춘희 정장으로, 강희숙의 쇼에는 강희숙의 시폰 블라우스에 진을 매치한 섹시하고 캐주얼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강희숙 쇼에는 윤석화, 변정민, 양미경, 박선영, 박은혜, 이세은, 김주하 아나운서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자리하여 스타군단을 몰고다니는 디자이너의 위력을 자랑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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