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바이어가 찾는 신소재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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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프리미에르비종’ 전시 3일간 4만 3287명 다녀가

2012-03-16 오후 5:24:12



유럽의 경제 우려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에르비종’과 ‘엑스포필’ ‘인디고’ 전시회는 다이나믹함과 함께 강력하고 글로벌한 매력을 입증하며 파리 노르 빌뺑트의 파크 데 엑스포지씨옹 전시장에서 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성대하게 열렸다.


전시 3일 동안 전시회를 참관한 4만 3287명의 방문자들 중 73%가 해외 참관객들로, 이들은 713개 전시 업체들이 제안한 제품들을 관람하기 위해 파리를 찾았다.


유럽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활동 감소, 특히 이탈리아(-12%)와 벨기에(-14%) 업체의 참가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 3만 2710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보다 완벽하고 영감이 가득한 신개발 원단들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다양한 범주에 걸쳐 높은 품질과 적절한 선택을 제공하며, 창의적인 제안과 패션 영감을 안겨 주는 프리미에르비종 전시회는 자국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퀄리티 높은 컬렉션 및 고급 제품을 지향하는 이른바 신흥 시장 방문객이 회를 거듭할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거의 두 배 증가한 중국(+48%)을 선두로 상위 15위권 안에 브라질(+8.5 %), 터키(+18 %) 방문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시회의 열기와 긍정적인 상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2개의 주요 시장인 미국(+4.2%)과 일본(+3%)은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 주었으며, 프리미에르비종이 새로운 컬렉션 개발을 위한 신소재를 찾는데 필수적인 장소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이밖에도 스웨덴(+11.62 %), 스위스(+8.4 %) 같은 북유럽 섬유 시장과 러시아(+5.2 %) 등 유라시아 시장은 매우 고무적인 수치와 함께 프리미에르비종을 방문하는 상위 15 개국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번 프리미에르비종은 2012년 예르 페스티벌 10명의 최종 결선자들을 전시회 첫째 날 초대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 10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은 오는 4월 27-29일 개최되는 페스티벌 패션쇼에서 발표할 컬렉션 준비를 위해, 이들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가 된 100여개 프리미에르비종 전시업체들의 특별한 도움을 받게 되며 프리미에르비종의 모든 전시 업체들을 컨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또 하나 프리미에르비종과 엑스포필 전시회에서 두 개의 서로 다른 이벤트 프로젝트를 제안한 이탈리아 그룹 Miroglio와 같이 전시 업체들은 혁신적인 제안을 하거나 기업의 가치를 소개하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위해 역동적인 프리미에르비종 전시회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도 6개의 전시회로 구성된 ‘프리미에르비종 플리뤼엘’은 전시 업체 컬렉션을 중심으로 실제 구매 가이드 역할을 하는 플뤼리엘 전문가 관람 코스를 통해 시즌 테마를 부각시켰다.


△플라스틱 룩 : 완전 천연 소재가 아닌 제품들로 조형적인 가벼움과 발랄하면서 캐주얼한 소재들을 탐구하는 코너.


반반하고 매끄러우며 고무 처리된 원사들. 갈라지고, 광택 있고, 녹이거나 크리스탈한 외관으로 필름 코팅된 직물, 가죽 및 부자재들. 극도의 내추럴한 식물, 향기로운 향을 지닌 조화들의 모티브. 미니 스커트와 반짝이는 원피스 또는 축축한 여름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재킷과 트렌치 코트 등이 포함된다.
△란제리 룩 : 가장 은밀하고 혁신적인 소재로 친밀함을 표현하는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는 코너. 우븐용 원사와 최고의 안락함을 만족시켜주는 니트용 원사들, 정밀하고 고운 레이스와 자수 직물, 가볍고 신축성 있는 장식 직물들, 섬세하고 얌전하게 정리된 패턴들, 부드러운 유연성을 지닌 세탁 가능한 가죽들, 기능적이며 장난스럽고 매력적인 부자재, 세련되고 절제되며, 매력적인 속옷 코너로 꾸며져 참관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Interview with 필립 파스케 PV 사장
“유니크한 신소재 전시로 차별화”
40년 역사의 세계적인 원단 전시회 ‘프리미에르비종(PV)’을 이끌고 있는 필립 파스케 사장은 PV의 혁신을 주도하면서 고품질의 원단을 전 세계 유력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2월 전시회 기간 중 파리 노르빌뺑트의 파크 데 엑스포지씨옹 전시장에서 파스케 사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PV는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가?
“세계가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고 하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국가가 있기 마련이다. 그들이 있기에 PV도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한 소재들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PV 전시회를 찾는 바이어가 꾸준히 이어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PV의 성과에 대해 평가한다면?
“ PV는 유니크한 소재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전시회로 잘 알려져 있다. 홈텍스타일 소재가 약간 있지만 대부분 의류 소재이며,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한 마디로 PV의 특징은 ‘크리에이션 + 이노베이션’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최고 품질의 원단을 전시하는 자부심이 대단하기 때문에 고객의 욕구가 있는 한 혁신 소재로 무장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할 것이다.”


PV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무엇인가?
“ 처음 개최된 이후 40여년간 진화를 멈추지 않고 매 시즌 업그레이드 해왔다. 그 결과 ‘데님 by PV’를 론칭,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어 PV 차이나, PV 브라질, PV 모스크바 등을 잇달아 론칭,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디고 뉴욕, 데님 by PV 아시아 등을 속속 선보이며 글로벌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터기의 상승세가 괄목하다고 판단해 터키에 현지 사무국을 개설하여, 지역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한국 업체의 PV 참가가 26개사로 늘었다. 한국 업체에 대한 평가는?
“한국 업체의 소재 개발 능력은 이미 세계 수준급이다.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 실적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바이어 평가도 좋은 편이다. 위기를 겪은 후 일취월장하고 있는 한국 소재 업체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PV의 향후 비전은 무엇인가?
“관람객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 공간 업그레이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앞으로도 혁신을 거듭해 전시 업체와 바이어 모두가 만족하는 세계 최고의 소재 전시회로 명성을 떨치면서 우뚝 서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한예지 기자
hy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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