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계열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이 올 상반기 중에 상장을 추진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12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키로 결정했다.
이번 액면분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공모를 앞둔 사전 정비작업 차원으로 알려졌다. 상장 규정상 상장 공모시 소액주주 25% 이상 혹은 발행주식수 25% 이상을 공모하도록 되어 있다.
또 자기자본이 500억원 이상의 법인일 경우 발행주식수 10% 이상, 500만주 이상을 공모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이번 액면 분할을 추진한 것으로 보여진다.
업체 관계자는 내년 3월쯤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뒤 5월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870만주 가량의 신주 모집을 예정하고 있으며, 상장 관련 대표 주관사로 대우증권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996년 ㈜케이티피로 설립된 이후 지난 2008년 코오롱플라스틱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플라스틱 원자재를 제조 가공하는 업체로 주요 제품은 POM Copolymer, PA6 (Nylon6), PA66(Nylon66), PBT, TPC-ET, FR-PET, Alloy Resin, PEN-PET Copolymer 등이다.
현재 최대 주주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매출액은 1234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최근 하나대투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저평가된 주가와 자회사의 실적 개선 및 자체 실적 호조로 향후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 평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3%, 40.4% 증가가 무난할 전망이고, 올해 역시 아웃도어, 골프 의류 위주의 패션 사업 신장 및 산자 매출액 확대(에어백 매출 호조와 아라미드 증설효과) 등으로 전사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3.7%, 27.2% 확대가 예상된다는 덧붙였다.
LIG투자 증권 및 다른 투자기관 관계자들도 코오롱플라스틱의 상장에 따른 차익 발생과 지속적인 실적 호조로 2011년 기업가치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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