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 ‘JH코오스’ 문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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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오후 3:14:35

JH코오스는 에프엠디의 지분 29.49%를 45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JH코오스는 「미니멈」이란 여성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 미주 지역으로 OEM 형태의 가방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JH코오스가 이번에 인수한 에프엠디는 3D 디스플레이 입체 영상 구현 필터 업체다. 지분 취득 목적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 가치 극대화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본 확충을 하면서 최근 년도 매출액이 1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경영 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표 다음날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지고 3일 동안 20% 넘는 주가 하락을 보이면서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영향들이 코스닥 업체 대표가 비 상장 기업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기업 내 유보 자금을 빼내가는 횡령 사건이 많아서 불안 요소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혀 다른 업종의 투자이면서, 부실 기업이고 지분 또한 경영권 확보가 어려운 30% 미만의 수준으로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올해 매출 실적도 3/4분기까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인 102억원에 그쳤다. 따라서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과연 새로운 사업 다각화가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지 의문이다. 결국 이러한 상황이 시장에서 부정적인 영향으로 비쳐지고 있으며, 향후 JH코오스의 기업 전망도 불투명해지지 않을까 우려 된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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