朗畸 패션계의 선구자이자 패션계의 대모로 불리며 한국 패션의 미래를 주도해 온 디자이너 진태옥. 오는 3월 24일 오후 6:30 압구정동 「TEHOME」에서 자신의 패션 40년을 회고하는 작품집 발간을 겸한 전시회’JINTEOK WORKS’를 오는 3월 24일 갖는다.
ABOUT JINTEOK 진태옥. 그녀를 두고 한국 최고의 디자이너라고 말하는 데 주저할 사람은 없다. 한국 패션의 선두주자로서 걸어온 그녀의 과거 행보들도 그러하지만, 그녀가 자신에 대해, 작품에 대해, 냉혹하리만큼 인색하고 엄격하다는 것을, 그래서 끊임없이 완벽을 위해, 자기 스스로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으며 전진해왔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알기 때문이다.
해외진출을 목표로 정했던 1980년대 초, 그녀의 나이 40대 후반의 시기에 뉴욕의 유명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 바이어를 무작정 찾아가 ‘나는 한국의 제일가는 디자이너이고 내 옷은 작품’이라고 말했던 일화는 패션계의 유명한 전설처럼 되어버렸다.
이후 1980년대 후반에 한국 최초의 컬렉션인 S.F.A.A 컬렉션을 만들게 된 동기의 눈물 섞인 일화들도, 1990년대 초 파리컬렉션에 한국대표 디자이너로 진출하면서 ‘동양의 유일한 카리스마 디자이너’로 파리 언론에 소개되며 승승장구 호평을 받았던 기억들도, 그리고 결국 뉴욕의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의 윈도 디스플레이를 장식하며 와이셔츠 한 장을 700불에 팔게 된 성공담도, 진태옥은 한국 패션계에 꽤나 많은 화젯거리들을 제공해 왔다. 7년 동안 파리컬렉션 활동을 하면서 유럽·미국 등 대형 편집매장과 백화점에는 당당히 그녀의 옷이 걸려 있었다.
그 때문에 패션 디자이너로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1990년대 말에는 한국 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영국의 PHAIDON사가 발행한 《THE FASHION BOOK》에 20세기에 손꼽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JINTEOK WORKS 작품 전시회 ‘JINTEOK WORKS’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패션세계의 전시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오랜 작업들 속에 녹아나는 멋들을 발견해 내고, 사진과 영상, 설치미술 등으로 전시의 효과를 증폭시킨다. 이러한 시도들은 국내 패션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 내고,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내는 실험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진태옥 패션의 역사와 정체성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패션계의 새로운 방향과 미래에 대한 암시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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