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부터 3일간 학여울 전시장서 100여개 업체 참가
품질 향상·원가 절감·새로운 소싱처 발굴 기회 기대감 높아
개막 2주일 여를 앞둔 ‘제6회 서울패션소싱페어(SFSF)’ 전시회에 대한 패션업체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패션소싱페어 사무국 측은 “5월 중순 100여개 참가 업체가 신청을 완료하고 현재 개막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며 “원부자재에서부터 봉제 생산, 디자인 개발업체에 이르기까지 경쟁력 있는 업체들로 원스톱 소싱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학여울 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서울패션소싱페어는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 업체의 수준과 운영 능력이 향상되면서 바이어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내수 패션 시장의 채산성 악화로 인해 원가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는 패션 기업들은 이번 서울패션소싱페어를 통해 생산 원가 절감의 기회로 삼겠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5월 말 현재 300명 가량의 MD, 디자이너가 서울패션소싱페어 바이어로 사전 등록을 완료해 관심을 증명했다. 사전 등록을 마친 바이어들을 살펴보면 여성복과 캐주얼 브랜드의 비중이 다소 높은 가운데 스포츠웨어, 남성복, 유아동복, 아웃도어, 잡화, 이너웨어 등 다양한 복종의 소싱 담당자들이 원가 절감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이번 소싱페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네통」 박지나 상품기획 차장은 “이번 서울패션소싱페어를 통해 디자인과 소재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소싱업체를 만나기 원한다”고 말했다. 「티비제이」 문재원 상품기획 차장은 “가격 경쟁력이 월등한 우븐, 데님 업체를 중심으로 상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푸마」 제한일 상품기획 차장은 “동남아시아에 자가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이어로 등록했다”며 “동남아와 중국 생산 기지 다변화를 위한 상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온라인 업체들의 관심도 뜨겁다. 취급 물량이 많아지면서 완제품 사입에서 자체 생산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이들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업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희 스타일난다 사장은 “중국의 원단과 임가공 업체, 동남아의 가격 경쟁력이 높은 생산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서울패션소싱페어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밖에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해 줄 수 있는 ODM업체와도 상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스위치온 사장은 “2회에 걸쳐 직접 셀러로도 참여했던 만큼 소싱페어의 경쟁력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스위치온」과 다각도의 협력이 가능한 중국 바이어를 만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CJ몰 김은진 상무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모션 업체들과 협력해 PB를 론칭하기 위해 이번 서울패션소싱페어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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