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7일 2005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세호 가희 사장(사진)을 제10대 섬산연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임 박성철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경세호 신임 회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삼호방직ㆍ풍한방직ㆍ효성물산 임원을 거쳐 지난 1987년부터 면방적업체인 가희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또 한국면방공업협동조합의 이사장을 역임했다.
신임 경세호 회장은, “국내 섬유산업은 미국 쿼터제 폐지와 중국의 섬유대국화 등의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고비용, 저효율 산업구조를 개선해 섬유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수출 진흥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으며 특히 내수 패션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단체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섬유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의 주도권을 가진 패션산업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신임 회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경 회장은 또 시설투자와 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국제통상관계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섬산연은 이번 총회에서 ▷섬유쿼터 폐지에 따른 통상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해외 마케팅 ▷기술혁신을 통한 고급화ㆍ차별화로 기업경쟁력 강화, 차세대 전략산업으로서의 인프라 구축 ▷민간ㆍ정부간의 전략적 협조체제 구축 등을 2005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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