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시험연구원(원장 박창형, 이하 KATRI)은 지난달 10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섬유분야 중 의류 치수(ISO/TC133) 분야에 대한 ‘표준개발 협력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KATRI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체의 다양한 표준화 수요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그 동안 정부에서 담당해 왔던 국가 표준 개발 및 제ㆍ개정 업무를 ‘표준개발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민간 전문 시험ㆍ인증기관이 이양받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 표준(KS규격) 중 약 80% 정도의 표준이 2~3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표준개발 협력기관에 이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RI는 기술표준원으로부터 ISO/TC38(섬유), ISO/TC94(개인용 보호복 및 보호 장구), ISO/TC133(의류 치수)에 대한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이 분야의 국내외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국제 사회에서 국내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07년에는 ISO/TC94/SC13(보호복) 서울 총회를 기술표준원과 함께 개최, 우리나라의 표준 개발 및 시험분석 능력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KATRI 관계자는 “이번 표준개발 협력기관 지정을 계기로, 섬유ㆍ의류 및 보호복 관련 표준의 제ㆍ개정 및 개발을 통해 표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면서 “나아가 세계 표준 제정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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