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S, 패션부문 물적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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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오후 6:35:08

지난 12일 현대H&S는 일반 상품 도소매와 의류 패션 사업부문, 금강산 영업부문을 현대 B&P(가칭)로 물적 분할키로 했다고 발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는 “이번 기업 분할에 목적에 있어 사업부문별 경영의 전문성을 확보하여 사업 부문별 성장잠재력 배가하고, 복잡한 사업 구조로 인한 규모의 비경제를 제거함으로써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기업 활동의 기동성,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기에 사업 부문별 성과와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책임경영 체제를 한층 강화하여 기업가치 상승이라는 주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회사 및 신설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업 분할 후 법인 영업 사업부문 중 식자재 도소매와, IT 사업 부문, 임대 사업 부문은 기존 회사에 남게 되며, 법인 영업 사업부문 중 일반 상품 도소매와, 의류ㆍ패션, 금강산 영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존속 법인은 상장을 유지하며, 신설되는 현대 B&P(가칭)는 비상장으로 운영되며, 분할에 따른 자본금 규모는 50억원이다. 3월 12일 이사회 결의 후 3월 27일 주총에서 승인되면, 최종 4월 1일 분할 기준일로 완료된다. 현대H&S는 지난해 매출액 4630억6306만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6억6455만원으로 전년보다 11.3%나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유형자산 처분 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64.7%가 늘어난 542억741만원을 기록했지만, 사실상의 수익성은 하락한 셈이다. 결국 현 시점에서 수익 구조가 크지 않은 부분을 분할 독립 시키고 알짜 사업부만 남겨 놓는 방식으로 기업 분할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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