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 5일부터 10일에 걸쳐 노희찬 회장과 하명근 부회장 등 대표단을 파견, 유럽섬유산업연합회(Euratex) 회장, 이태리 섬유산업협회 회장 및 독일섬유산업연합회장 등 EU 섬유관계자들과 만나 한ㆍEU FTA 체결에 대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 피터 프나이슬 신임 유라텍스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한ㆍEU FTA 타결을 계기로 양국 섬유산업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양측은 FTA 타결 후 한국 또는 EU에서 한ㆍEU FTA를 활용한 한-EU 섬유산업 교역 증진 방안, 지적재산권 보호 분야 협력 강화, 산업용 섬유 기술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한 ‘한ㆍEU 섬유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또 섬유산업연합회가 올해 6월에 개최 예정인 ‘제주도 CEO 포럼’ 연사로 피터 회장이 참석키로 했다. 이 밖에 환경문제, 산업용 섬유기술 관련 세미나 개최 시 연사 초청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이태리 밀라노우니카 사무실에서 가진 마이클 트론코니 이태리섬유산업협회 회장 등과의 면담에는 파올로 제냐 제냐그룹 회장ㆍ밀라노 우니카 전시회 대회장, 로나 피아나 이태리 로라 피아나그룹 회장ㆍ이데아피엘라 회장, 옐미니 이데아코모 회장 등 이태리 섬유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11월 섬산련이 구성 파견 예정인 밀라노 섬유시장 개척단과 연계, ‘한ㆍ이태리 섬유산업 협력 포럼’ 개최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지난 10일 독일 베를린 독일섬유산업연합회 사무실에서 가진 피터 슈바르츠 독일섬유산업연협회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ㆍ독 섬유단체 간 연차회의 정례화를 논의했으며, 향후 한ㆍEU FTA 체결에 대비해 양국 교역 증진, 비관세장벽 철폐, 지재권 보호 문제, 정기적 정보 교류, 인적 교류, 기술 교류 및 정기적 협의회 개최 등 한ㆍ독 양국 대표 섬유 유관단체가 양자 협의 채널을 구성하는 내용이 포함된 MOU를 체결했다.
한ㆍ독 간담회는 지난 1985년 4월 서울에서 제1차 한독 섬유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1994년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제7차 회의를 개최했으나 그 이후 중단되었는데 이번 방독을 계기로 독일과의 섬유산업 협력방안을 구축하고 정례적인 연례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이다.
한ㆍ독 기술섬유(Techtextil)분야 상호 협력을 검토키로 합의했다. 특히 독일 기술전시회(Techtextil - Int'l Trade Fair for technical textiles and nonwovens with avantex)를 2011년 한국 개최를 추진하는 것을 상호 검토키로 합의했다. 오는 6월 8일 피터 회장의 한국 방문 시 구체적인 양국 기술섬유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한ㆍ독 기술섬유 상호 협력을 위해 가칭 ‘한-독 기술섬유 위원회’를 구성해 대비할 방침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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