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패션 3사 “불황은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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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확보·시스템 혁신·매장 경쟁력 강화 총력

2009-01-08 오후 5:30:11

FnC코오롱, 코오롱패션, 캠브리지 등 코오롱 그룹 패션 3사(대표 제환석)는 2009년도 기업경영 중점 사항으로 △현금 창출 극대화 △KFBPS(코오롱 패션 비즈니스 프로세스 시스템) 혁신 가속화 △ 매장 경쟁력 강화 등 세 가지를 설정했다. 지난해 시작된 금융위기가 올해는 실물경기 침체로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현금 창출을 기업생존의 중요 이슈로 선정했다. 현금 창출을 위해서는 판매실적을 감안한 탄력적 생산 운영과 판매율을 5%p 개선하여 재고를 축소하고 기능통합과 사업구조 개선 등 효율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KFBPS(코오롱 패션 비즈니스 프로세스 시스템)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구축하고 추진해 왔던 경영 시스템과 경영혁신 노력들이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도록 MD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생산/판매/재고 스톱제와 같이 상품기획 단계에도 ‘Plan(계획)’-‘Do(실행)’-‘See(결과)’를 체계적으로 적용한다. 매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단위에서는 각 복종에서 1등 브랜드를 만들고 영업을 통합하여 유통 조직 전문화를 도모하고 멀티/복합점 오픈을 추진하여 유통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FnC코오롱, 코오롱패션, 캠브리지 등 코오롱 패션 3사의 3분기까지 매출 누계액은 전년대비 11% 신장한 5783억 원을 기록해 연말 매출 누계액이 9000억 원을 돌파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유가상승 및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 위축에 따라 패션 사업이 극심한 부진을 겪었음에도 두 자리 신장이라는 성과를 보여줬다.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FnC코오롱은 지난해 9월말 기준 전년대비 113% 신장한 3269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보였다. 2009년에도 심각한 실물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등 패션 경기가 좋지 않을 전망이지만 코오롱 패션 3사는 2자리 이상 신장을 자신하고 있다. 토종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코오롱스포츠」를 포함해 BI 변경과 가두점 신장을 바탕으로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탄탄한 매출신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골프 브랜드 「엘로드」가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골프 시장에 안착하는 등 스포츠 레저 분야에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는 26%의 매출 신장율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파소」를 비롯 「지오투」 「아르페지오」 「브렌우드」 「더 수트하우스」 「제이폴락」 등 중가 남성복 시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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