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나노테크닉스 M&A를 통해 나노파이버 사업에 진출한 엔티피아의 경영권이 지난해 12월 15일 에스씨디로 넘어 갔다.
에스씨디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35억원을 투입, 나노 섬유 전문기업인 엔티피아 인수를 통해 나노 섬유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보통주 320만주(9.8%)와 기 발행된 4회 및 5회 신주인수권부사채 권면금액 총 31억원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증권(전환예정 주식수 356만376주, 10.9%)을 인수,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 배경에 대해 엔티피아는 나노 신소재(ANT)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나노 신소재(ANT) 사업은 현재 모회사인 액티투오(구 액티패스)와 함께 추진중인 탄소 나노튜브 복합 타이어에 이은 두번째 나노 응용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엔티피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나노 파이버의 상업적 양산에 성공한 회사로, 나노 섬유를 활용한 신소재(ANT)를 이미 출시했으며 폴리머 적용 등 지속적인 소재 개발을 추진 중인데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화학기업인 듀폰(DuPont)사와 1그룹 협력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듀폰사에 엔티피아가 보유한 ‘나노 섬유 관련 기술 및 설비’를 이전하는 조건으로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스씨디 관계자는 “향후 엔티피아가 가진 나노기술은 나노섬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산업에도 응용이 가능하다”면서 “액티투오-에스씨디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 나노 소재 분야와 결합해 탄소복합물, 친환경 에너지, 복합 폴리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4월 합병을 통해 상장한 엔티피아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수년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까지 매출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나 급감했으며, 59억원의 당기 순손실로 적자가 확대된 상황이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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