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경·우영미 ‘코리아 패션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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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協, 패션산업의 글로벌화 공로 인정 정부 포상

2008-12-19 오후 2:59:18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코리아 패션대상에서 △박성경 이랜드 대표와 △우영미 쏠리드 대표가 한국 패션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코리아 패션대상은 패션업계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촉진시켜 패션산업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기틀을 마련코자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과 지식경제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결실이 이뤄졌다.

박윤정 에스모드서울 이사장과 도신우 모델센터인터내셔날 회장은 국무총리상을, 도상현 위비스 사장과 정욱준 론커스텀 대표는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내 입체패턴의 역사로 잘 알려진 서완석 입체패턴연구소 소장은 한국패션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기자, 바이어, 컨설턴트, 교수 등 패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세 차례에 걸친 심의 과정을 통해 선정했다. 선정 조건은 한국패션산업의 글로벌화 기여도, 세계시장 진출에 성공한 디자이너 및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평가했으며 과거 유사 정부 포상 수여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17일 압구정동 온(on)에서 이동근 지식경제부 정책실장과 패션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됐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은 “최근 패션산업은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번 코리아 패션대상 선정 또한 이러한 패션산업의 위상 변화에 따른 결과이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마켓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데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동근 지경부 정책실장은 “패션산업은 제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진국형 산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 12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면서도 변변한 글로벌 브랜드 하나 육성하지 못한 것도 현실이다. 매년 1만명 이상 배출되는 인적 인프라와 세계적인 IT를 접목시켜 세계적인 패션 기업과 디자이너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표창 기업인 이랜드는「이랜드」 「스코필드」 등으로 중국시장 진출 15년만에 중국 패션시장에서 유력 브랜드로 등극해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5년간 연매출 70%, 영업이익 60% 신장이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랜드 중국법인은 상하이시 민항구 인민정부로부터 최대 납세자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기업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있다.

우영미 쏠리드 대표는 1988년 이후 브랜드 「쏠리드옴므」의 끊임없는 디자인 개발로 남성 패션 발전에 기여했으며, 2002년부터 파리 남성복 컬렉션에 참가했다. 현재 프랑스, 영국, 이태리, 독일, 오스트리아 등 총 36개 백화점 및 편집숍에 브랜드를 수출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도상현 위비스 대표는 「지센」을 런칭 3년만에 203개 매장을 통해 연매출 1000억원을 올리는 강소기업으로 일궈낸 공적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승아 기자
hsa@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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