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싱력 갖춘 수출기업들 주목
가+
가-
내수시장 속속 잠식 프로모션 업체 입지 위축

2008-10-02 오후 4:45:56

   해외 수출 기업들의 내수 시장 진출이 활기를 띠면서 프로모션 전문 업체들의 입지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수출 기업들은 해외 생산으로 인한 가격경쟁력과 글로벌 브랜드와 거래를 통해 얻어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소싱력이 뛰어나다. 최근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거래를 위해 소량생산 시스템까지 갖추면서 경쟁력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빠른 납기와 소량생산이 강점이었던 국내 중소 프로모션 업체들의 설 자리를 빼앗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와 거래하고 있는 수출 업체들은 별도로 내수 영업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패션 기업들의 프로포즈를 받고 있어 그 동안 관례적인 영업에만 의존해온 프로모션 업체들의 입지가 흔들릴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 액세서리 업체 솔렉스는 「H&M」 「포에버21」 「아가타」 등의 글로벌 브랜드에 연간 200억원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거래를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제일모직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 회사의 윤동형 이사는 “국내 패션기업의 오더량은 수출물량에 비해 작지만 차츰 액세서리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거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브랜드 콘셉의 차별화를 위해 연간 6000 스타일 이상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며 “20여년 동안 글로벌 브랜드와의 거래를 통해 얻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프로모션 사업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방·핸드백 전문 업체 비아플래닝은 일본에만 연간 30억원 어치를 수출을 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부터 국내 패션 브랜드와 이미 거래를 하고 있다. 
   일진 GHL은 미국, 호주, 멕시코 등에 실크넥타이, 스카프를 연간 65만 달러를 수출하는 업체로 국내 남성복 브랜드와 거래를 위해 디자이너와 상품기획팀의 인원을 확충했다.
   최근 국내 진출을 모색 하고 있는 수출 기업들은 액세서리, 잡화 등의 완사입 업체가 대부분 이지만 원단 업체들의 진출도 예상되고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업계 관계자는 “「ZARA」 「H&M」 「포에버21」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 관계에 있는 소싱 업체들을 회사 차원에서 리서치 하고 있다”며”검증된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해외 소싱 업체들의 국내 진출로 영업위주의 프로모션 업체들은 설 자리가 좁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준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