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 스트림간 협력 기술 개발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며 정부와 관련 단체가 내년 예산 확충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원장 정준석, KMAC)는 지식경제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회찬)와 함께 8월 22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1개월간 내년도 과제 선정을 위한 ‘2009년도 섬유·패션 산업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 사업 기술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안서가 쇄도해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섬유·패션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차별화 신기술 및 신공정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수요조사에는 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이 섬유 스트림 사업 128건, 패션 스트림 사업 22건 총 150건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섬유 스트림 사업에는 업체 71건(대기업 26건, 중소기업 45건), 연구기관 54건, 대학 3건이 접수됐으며, 패션 스트림 사업에는 업체 11건(중소기업 11건), 연구기관 4건, 대학 7건이 접수됐다.
부품소재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수요 조사 결과 올해 기술수요 94건 대비 60% 가까이 급증했고, 사업비로 2977억 원을 요청해 올해보다 50% 이상 증가함으로써 섬유 스트림간 협력을 통한 신기술, 신공정 기술 개발에 대한 섬유·패션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섬유 스트림 사업은 의류용 59건(39.3%), 산업용 43건(28.7%), 생활용 26건(17.3%)이 접수됐으며, 패션 스트림 사업의 경우 의류용 20건(13.3%), 생활용 2건(1.3%)이 접수되어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에서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섬유산업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 사업 취지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내년도 사업의 신규지원 과제 기획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과제와 제안서를 평가하는 기획위원회 위원들의 섬유·패션 전문성을 보강해 이 사업이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되며 국내 산업 발전의 호기로 활용되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망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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